사회 초년생이고 b2b 국내영업 직무로 일하고 있는데, 너무 안맞아서 미팅 가기 전후로 맨날 움
팀 동료들도 다 힘들어하고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데, 그래도 미팅은 재밌어 하더라고.
근데 나는 미팅조차도 재미없어 (원래 재미를 많이 못느끼는 스타일이긴 함) 팀에서 나빼고는 다 재밌어하길래 놀랐어..
특히 목표 성과 달성을 못하는 달에는 스스로 위축되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데,
참고 일해야하는지 아니면 직무를 변경해야할지 고민돼..
회사 분위기가 성과 달성률이 곧 인권인 분위기라서 더 자존심 내려가고,
앞으로 내가 이걸 몇십년동안 하면서 먹고 살아야한다니 못할 것 같음.
안한다는 기업 계소오옥 설득하고, 유관부서랑 시도때도 없이 협력하고 설득해야한다는게 스트레스임
심지어 우리 회사에서 영업 부가 힘이 안쎄서 유관부서에서 못한다고 하면 걍 꼬리내리고 계약 못하는거임 (팀장이 커버 안쳐줌)
저년차라서 지금이라도 딴 길 알아보는게 좋을지 아니면 참고 다녀보는게 좋을지 고민 돼...
원래 내가 스트레스 역치가 진짜 높은 편이라서 엥간해도 참고, 뭐 일이란게 항상 즐거울 수 있어? 하면서 생각하는 편이고,
어릴 때 개인사정으로 울타리 벗어나는거 안좋아해서 일 그만두는걸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데 ...... ....
영업은 진짜 적성에 안맞는 것 같아... 회사를 바꾸면 좀 나을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