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외국 거주 중인데 원래 긱사 살다가 자취방으로 옮김
옮기는 과정에서 엄청 힘들었다고 들어서 위로도 하고 축하도 할겸 휴가내서 3박 4일 감.
오면 재워줄 수 있다고 했고 이사 전부터 이번년도 안으로 오라고 이야기함.
그래서 10월로 날짜 잡고 되냐고 물어봄.
해당 날짜 괜찮다고 된다길래 항공권 예약하니 그제서야 본인 돈 없다고 실토
거기다가 손님용 이불도 없고 담요 덮어야 한다고 하네?ㅋㅋㅋ
아 그래 뭐 내가 숙박비 안내는만큼 얘한테 쓰면 되고, 집들이 선물로 얘 서브이불을 선물하자 라고 생각하고 내가 이불 사줄게! 라며 그냥 넘어감.
근데 이사한지 며칠 지난 지금까지도 이사짐 안풀렸고 짐정리 안했다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나한테 그저께 한 번 오늘 한 번 말함....
나는 약 일주일 뒤면 갈 건데...
그 사이에 짐 정리를 할 의지가 있는 건지 아님 걍 이해해달란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숙박업소 잡겠다고 이야기 함
아직까지 답장 없음....
얘는 나 화내는 거 싫어하는데 난 벌써 머리 꼭지가 돌 것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