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부터 우울증 있어서 학교에서도 상담받고
졸업하고 대학생때도 혼자 상담받으러 갔었는데
상담은 그냥 들어만주고 별로 효과는 없더라
대신 혼자 이겨내려고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별거아니다 넘기면서 살았는데 최근에 마지막 직장에서
완전터져서 출퇴근하면서 울고 일하다 울고 그냥
죽고싶어지게 만드는 회사여서 그만둬버렸는데 문제는
그이후로 면접잘봐도 회사를 못가겠는거야....더이상
괜찮은척하기도 힘들어서 병원갔더니 사람이 너무많아서
그냥 돌아온게 두번이거든??진짜 용기냈던건데ㅠㅠ
아무튼 오늘도 면접을 봤는데 내가 원하던 분위기의
회사여서 내일 연락준다는데 붙길바라면서도 두렵다
또 반복될까봐...그래도 또 괜찮은척하면서 일해야겠지
다 그렇게 사는거잖아???그냥 하소연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