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긴 했는데
친가가 전라도(목포)라서 장례식 가면 무조건
돼지고기 수육, 김치, 홍어가 꼭 있었거든
심지어 장례식장에서 주문하는 홍어가 마음에 안 들면 따로 주문하시기도 함
지난주에 강원도(강릉) 장례식에 갔는데
강원도는 문어, 소고기 편육, 코다리 간장 조림?이 꼭 나온다고 해서
되게 신기했어 ㅎㅎ
서울에서도 장례식장 가봤는데 상차림은 기억이 안나네 ㅎㅎ
내가 우리 친가는 돼지고기 수육이 나온다고 하니까 같이 갔던 회사 사람들이 다 신기해하더라고
나한테는 너무 당연했었는데 지역마다 이렇게 다르구나 싶더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