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요즘 내 어려움을 가족들한테 공유하고 여러모로 경제적, 감정적 도움을 받고 있는데
그 도움을 받는 자체가 너무 어려워
가족 중에는 나한테 뭐라 그러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위로해주시고 엄청나게 지지해주시고 하는데
내가 여태까지 가장 역할을 해오기도 했고
도움을 받거나 어려운 걸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해서
거의 도움을 받는 적이 처음인데 이렇게
그래서 그런지 이 도움을 받는 자체가 너무 죄스럽고 힘들다 그래야 되나....
오죽하면 술 취해서 택시 기사님한테도 요즘 이거 때문에 너무 힘들다 그랬더니
가족들이 당연히 도와줄 수도 있는 거고
그리고 가족들도 각각 자기 삶이 있어서 내 상황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괜찮다고 하시더라고....
이럴 때는 어떤 마인드로 지내면 좋을까?
나는 오히려 항상 가족들한테 감정적으로 크진 않지만 경제적으로
지원해주는 쪽이었거든,,,,
그리고 그게 너무 즐거웠고
우리 가족들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봐도 너무 어렵네...
덬들의 응원과 방법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