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초반에는 좀좀따리 기차타고 여행 많이 다니고 그랬음 그러다가 내가 일하면서 차를 사면서 얘한테 실망하는 일이 한 두개씩 쌓여가니까 자꾸 안좋게 보이더라고
걔는 운전을 못하면서 나랑 여행은 가고싶어함 문제는 내가 맨날 혼자서 20키로 이상 되는 여행지 멀면은 100키로 이상 되는 거리도 혼자서 운전하는데 커피, 밥 이런거 사준적도 없었고 만날 때마다 맨날 집앞으로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고 ㅋㅋ 이것도 걍 00역에서 만나자 이러면 이때부터 싫은티 팍팍냄
장거리도 기름값 대준적 없고 걍 고맙다고 말 한번 ? 들을까말까 심지어 어쩔 때는 차에 쓰레기 버리고 나가길래 니가 갈 때 버리라니까 쓰레기장 귀찮다고 걍 두고가더라 이때부터 정털리기 시작해서 계속 말했음 쓰레기
챙겨라 이건 기본이다. 기름값은 반반 하자 하고 (이때부터 손절 쳤어야 했는데 애효 ㅠ)
그러다가 한 5년 만에 제주도로 3박 4일 여행 간 적이 있었는데 물론 내가 3일 내내 운전 다했음. 대신에 자기가 그 공항 주차비는 내겠다고 하길래 ㅇㅋ 했지
근데 공항 주차비가 4만원이 나왔더라고. 그거보더니 갑자기 기분 안좋은 티를 팍팍내더니 몇개월 후에 자기 그 공항 주차비 너무 아까웠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내가 운전한거는 뭔데? 하니까 그거랑이거는 다르다고.. ㅋㅋㅋㅋㅋ
최근에는 자기도 운전 할 수 있게 되서 이번에는 지가 태우러 온다길래 오 좋다 하고 얻어탔거든 근데 뭐 가면서 새똥을 맞았느니 어제 새차한건데 새똥 맞았다 궁시렁 거리면서 ㅅㅂ,, 걍 담부턴 각자 차끌고 오자고 했음
최근에도 저녁 좀 먼 곳에서 먹자길래 그럼 각자 차 끌고 만나자고 했는데 갑자기 약속 장소를 지네 집 근처로 바꾸더라고 퇴근 후에 갔는데 뭐 자기 집 주변 주차장이 없어서 저녁 시간에 나가면 주차 할 자리 없으니 곤란하다고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그럼 주변에서 먹자 했음
근데도 계속 식당에서 거기 가고 싶었는데 징징(그니까 걍 내 차 끌고 그 먼 거리 가자는 이야기를 돌려서 징징거림) 거리길래 걍 병먹금 했고 그뒤로 2달정도 연락 안했음
그러다가 갑자기 지네 혈육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더라고,, 시발 안그래도 보기싫어 죽겠는데 이런거까지 보내서 시간이 안되서 못간다니까 걍 또 서운한티 팍팍 내더라
아 ㅋㅋ 시발 내가 왜 글쓰면서도 존나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호구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하 걍 그 시절 인연이 뭔가 놓기가 싫었고 걍 그 옛추억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호구짓 하고 살아온거임..
어쨌든 난 더이상 이제 얘랑 만나기 싫고 ,, 손절하고 싶은데 바로 걍 차단 박을까 아니면 걍 길게 장문 보내고 만나지 말자고 해야할까
하 ㅠ 너무 답답한데 말할 사람도 없어서 걍 글 끄적여봤어… 답닺한 덬들은 미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