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과하게 걱정하고 일어나지 않는 일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그래도 정상적으로 잘만 살아왔는데
이게 한 번 기폭제가 되는 사건이 있어서 과한 걱정 불안을했더니 갑자기 신체증상이 나타나버렸음
이때까지만 해도 정신적 문제는 아닌줄알았음
그냥 아 또 체했나보네 과식하지말걸 하고 지나갔는데
식은땀도 나고 오한도 나고 호흡도 잘 안되고 해서 불안 공황인거 깨닫고 바로 병원갔어
한 4일차인데 그 사이에 살이 2키로나 빠졌더라
자나팜정 (항불안제)
인데놀
파마파록세틴정 (정신신경용제)
스리반정 (정신신경용제)
이렇게 처방받고
방금 한 봉 먹었는데 나른~ 해지면서 슬슬 편해지는느낌이야
식은땀도 안나고 온몸이 파스붙인것마냥 불타는 작열감이 없어져서 좀 살겠다..
내 인생에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 생각했는데
생각을 고쳐먹고
저녁에 자기전에 조금씩 명상도 해보고 그래야겠어
사실 그동안 몸에서 보내는 전조증상이 있었는데 내가 위염이나 그냥 단순 두통인줄알고
넘어갔던 게 지금생각해보니 이런 장애가 오기 전 전조증상이었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