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임이랑의 얘기고 설명하자면 긴데... 간단하게 얘기하면 후임이 유명한 빌런이야. 근데 가증스러운 성격이라 본인기준 도움된다싶으면 깍듯하게 웃으면서 잘하고 나포함 만만하다싶으면 대놓고 인사도안하고 무시하고 꼽주는 스타일....
후임이 이러는건 처음 겪어봐서 스트레스성으로 편두통 오기도 하고 그랬음. 회사가는게 원래싫긴해도 이렇게까지 싫고 답답한건 처음이었어. 작은회사라 부딪힐일도많고...ㅠ
본론은 뭐냐면, 곧 나도 얘도 각각 여행을 가는데 우리회사는 갔다오면 작은 먹거리같은걸 쭉 하나씩 돌리거든? 근데 얘가 나보다 먼저 여행가는데 걔가 갔다와서 출근하는날이 내가 여행출발하는 날이야. 즉 얘가 출근해서 기념품 돌리는날 난 자리에없단거. 근데 내가 여행갔다와서 출근하는날은 얘가 있지.
그러면 나는 얘한테 기념품주고 얘는 나한테 안줄거잖아.... 상식적으론 자리에 없어도 그냥 가져다두면되지만 얘 성격상 절대그럴것같진 않고 나만 쏙 빼고 줄것같거든. 근데 나는 안줄방법이없잖아... 그거 생각하니까 너무 화나는거야....... 또 스트레스받고.
그깟 먹거리하나 기념품하나 못받는게 뭐냐고 얘기할수도 있는데 내 감정의 문제야ㅠㅠ 진짜 내가 살면서 이렇게 끔찍한 인간이 없는데 얘때문에 아플정도로 스트레스받는데... 그래서 10원도 주기 싫은 인간인데 나는 줘야하는데 얘는 안줄거라는 사실을 생각하니까 또 너무화나는거야......
여행 가기전 즐거운것만 생각하고싶은데 이딴 사소한일로 스트레스받는 내가 싫으면서도 날짜이렇게잡은 내가 원망스러워지고ㅠㅠ...
답답해서 하소연해본다... 요즘 멘탈많이 약하니까 날카로운말은 하지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