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일 다시 시작하면서 체력을 다 닦아쓴 느낌
내가 원래 하루 네시간 다섯시간 씩 잤었는데
요즘 여덟아홉시간을 자. 지하철에서도 병든닭처럼 졸고
회사에서도 점심시간에도 밥 대충 먹고 자고싶은 마음 뿐.
퇴근하고 집에와서 씻고 저녁먹으면 9신데
너무 피곤하니까 자꾸 먹고 바로누웠더니 속쓰림이 추가됨..ㅠㅠ
거기에다 좀 밥맛 떨어지는 일이 생긴데다 구내염까지 와서
밥 먹기도 싫어지더라. 그래서 식사도 대충대충 했더니 더 힘이 없는듯
종일 속이 불편한 느낌이고, 아무것도 먹기싫은데 또 막상 먹기시작하면 또 들어가ㅋ
삼시세끼 다 챙겨먹었는데 요즘은 1.5끼 먹는 느낌
거기에 요며칠은 두통까지 옴. 진통제 먹고싶어도 공복인 경우가 많아서 못먹겠더라
타이레놀 사실 한알만 먹어도 효과 빡! 오는 타입인데 오늘은 타이레놀도 듣지않던ㅜㅜ
오늘 낮에 순댓국 먹었는데 기름져서 그런가. 배탈도 났어ㅋㅋ ㅠㅠ
다 쏟아내고ㅜㅜ 저녁 거르고 또 누워서 잠들기 전에 이렇게 글 쓰는중.
단순 신경성으로 아픈걸까? ㅜㅜ
원인모를 두통을 제일 잡고싶긴한데ㅜㅜ 이런건 어디병원을 가야하지?
임신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하나..
보통의 생리주기가 35일-42일쯤 되는데, 오늘이 40일째거든
꼭 재작년 임신했을때 증상이라 테스터기도 해봤는데 너무 단호박 한줄이더라 ㅋ
여튼 자잘하게 아프기 시작하니 삶의 질이 훅훅 떨어진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