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길게 봐야된다고 그러잖아 근데 사실 특별히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보통 달라질 게 없지 않아? 좋은 회사 다니는 사람은 계속 고연봉 다니면서 정년 거의 다 채우고 전문직은 자기 사업장 열어서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고수입 가져가잖아
물론 열심히 사는 사람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거고 조금의 변화가 있을 수는 있다는 거 알아 근데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거나 가족 중에 문제인 사람이 있다거나 어디 기사에 나올 법한 그런 일을 겪지 않는다면 보통은 다 20대나 30대초 정도 이후로는 계속 살던대로 사는거지
내가 20대인데 아직 덜 살아봐서 그런건지 근시안적인 사고를 하고 주변 사람들도 다 흔히 말하는 평범한 사람들밖에 없어서 이렇게 생각하는걸까? 덬들은 어떻게 생각해 주변에 인생은 모르는거다싶은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