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책다녀온 사진 정리를 이제야 마쳐서 지금올려
오전에 옷 수선 맡기러 갔다 오면서 찍은 골목풍경들
둥근잎 유홍초
요즘 채송화가 한창이더라구
채송화 근접샷
오랜만에 접사로 꽃을 찍네
얘 이름이 뭐였더라 섬서구메뚜기였었나
요즘 풀밭에 요아이들 많더라
새깃유홍초
빛깔이 아주 예뻤어
스트로베리 필즈라는 이름이 아주 잘 어울려
대추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오후 산책,
해가 생각보다 빨리 지는것 같아서 오늘은 집에서 조금 빨리 나왔어
오늘도 강가엔 나비들이 많아
그 중에 네발나비가 특히 많은데 요 아이들이 살짝 느리다고 해야하나
다가가도 도망을 잘 안가서 사진찍기가 쉬운편이야
꿀벌과 사이좋게 꿀 채취중
강 건너편에 도착
5시 쯤인데 햇빛이 생각보다 따가워
앗 토끼를 만났어
내가 언급했던 그 베이지색 토끼 아이들 중 하나인것 같은데?
앗 이쪽으로 온다ㅏㅏㅏㅏㅏ
오옹?
갑자기 다가와서 내가 더 당황했어 ㅎㅎㅎㅎ
개여뀌 아주 맛있게 뜯어먹는중
여기 산책로에서 사는 아이들로
어르신들의 귀요미들이야 ㅋㅋㅋㅋ
딱히 사람을 별로 안무서워하는듯?
오랜만에 목련 열매를 보네
걷다보니 강 하류 근처까지 와버렸네
이제 슬슬 해가 주홍빛으로 물들어가
수면에 부상수초들이 가득이네
잠깐 너 혹시 땅강아지니?
와 나 진짜 오랜만에 봐
9월 마지막 날의 노을
5시 56분 해가 구름속으로 사라졌어
이제 집으로-
오늘은 아침부터 흐리네
비소식도 있고 쌀쌀해진다던데
다들 감기조심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