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정함)
나 보면서 절실히 느끼고있음그냥저냥 살만한집안
엄마가 돈돈하는 성격이라 어릴땐 ㄹㅇ돈없는줄 알았음
친척들이나 아빠에 대한 하소연도 많이 들음 걍 감쓰
아빠는 잔소리 거의 안하고 오냐오냐였음 근데 화낼때는 진짜 무섭고 분조장기질이 있어서 눈치보는게 디폴트
고딩때까지도 성적 평타만 치면 됐대 대학도 걍 집근처가라고 할정도로 관심없었고 다른 대학 들어가서도 성적간섭 일절없고 알바하지말고 용돈줄테니 그시간에 공부하라했음
근데 알바도 안하고 공부도 열심히 안함... 이건 내가 잘못했지ㅠㅠㅜ 혼자서라도 뭐 열심히 했어야했는데...
학점은 고사하고 다른 활동 하나도 안하고 졸업
졸업하고 정신과 다니기 시작 24살에야 첫 알바함 물론 나이때매 안받아주는곳도 있었음 사람 대하는방법도 잘 모르겠더라 단기알바 두세개 정도 하고 하나는 하다가 짤림(가족회사였는데 사장이랑 사장아내 방식이 달라서 좀 힘들었음)
알바 하나는 하는거 아빠한태 걸려서 집안 거의 뒤집어짐.. 그런거 왜하냐고 그런건 어린애들이나 한다고 혼나다싶이 했어 그 이후로 몰래라도 알바할 생각은 접음 근데 지금생각하니 해야했던거같아
면허도 졸업한 년도에야 땀
솔직히 24 25이때라도 뭘 열심히 했으면 괜찮았을거 같거든? 근데 집안에서 몸은 편하게 사니까 나태해짐 좀 나중에 해도 괜찮겠지 이생각으로 자격증이고뭐고 미룬듯
컴활만 따고 이력서 뿌리자 생각했는데 이것도 따고 나니까 다른거 준비해야겠다 말만하고 암것도 안함 내일배움카드 발급만 해놓고 몇개월 지났음 지금
지금은 26살임 그리고 이제서야 이력서 넣고있음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는데 내 친구들뿐만 아니라 누구든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독립적으로 키우고 알바도 많이 해본 애들이 더 잘 사는거같음
해주는거 다 받아먹고 좀 그렇긴 하지만 엄빠가 나를 잘못키운거같아 엄마도 나보고 어릴때부터 너무 온실마냥 키운거같대 다른애들 보면 그렇대
실패가 두렵고 도전하는것도 두렵긴한데 뭐 남들은 안그럴까 그동안 편하게 살았으니 앞으로 사회생활하려면 힘들겠다 생각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