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화/드라마 룩백 봤는데! (스포 있음, 걍 더쿠토크임)
1,532 1
2024.09.27 12:54
1,532 1

원작 만화로 봤을때는

내가 느끼는 작가 성향 때문인지, 쿄모토가 살아있다면 펼쳐졌을 세계가

실재하는 평행세계라기보단 어디까지나 if처럼 느껴졌었거든

쿄모토가 그린 네컷만화(샤크킥에 영향을 받은듯한)를 보고, 후지노가 상상한 세계라고 느꼈었음..

중요한 건 쿄모토가 계속 후지노의 등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렸었다는 사실이고

그걸 깨달은 후지노가 스스로 의미를 탐색하고 직시했다는 느낌이었어

죽음이라는 현재에 초점이 맞춰 있어서 좀 더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들이 살아 움직이는 거 보니까~~ㅠㅠ

쿄모토가 살아있고 후지노가 가라테로 살인마를 때려눕히는 ㄹㅇ만화같은 세계가 진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고ㅋㅋㅋ

죽음으로 완전히 단절되는게 아니라 서로 등을 바라보며 가는 매일이라는게 좀더 진행형으로 느껴지더라

같은 스토리인데 매체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게 신기했어

따지고 보면 애니메이션은 다 허구인데 움직이는 순간 진짜 거기 있는 세계가 되잖아

뭔가 그래서 그런 느낌이 더 들었나?

암튼 간만에 더쿠로서 가슴 뜨거워지는 관람이었다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43 12.23 23,9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9,3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90,8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7,8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6644 영화/드라마 서브스턴스 후기 3 12.21 1,694
6643 영화/드라마 위키드 잘되도 짜증나고 안되도 짜증나는 딜레마에 빠진 중기 8 12.19 2,184
6642 영화/드라마 서브스턴스 본 후기 6 12.12 1,315
6641 영화/드라마 조명가게 1~4화 간단 후기 1 12.10 1,859
6640 영화/드라마 미스터 플랑크톤 보는 중기(노스포) 3 11.26 949
6639 영화/드라마 이때까지 본 넷플릭스 드라마/영화/애니 후기 1 11.23 877
6638 영화/드라마 위키드 보고 온 후기 내용스포× 4 11.20 2,157
6637 영화/드라마 하녀(2010) 다시 보고 기분 😒된 후기 1 11.13 1,516
6636 영화/드라마 정주행할 드라마 추천좀 부탁해 🙇🏻‍♀️ 34 11.06 1,389
6635 영화/드라마 스포ㅇ) 찐 게이가 본 대도시의 사랑법 후기 6 10.24 5,620
6634 영화/드라마 스위트홈이 너무 슬픈 후기ㅠ 2 10.21 1,325
6633 영화/드라마 와일드 로봇 후기(노스포) 3 10.17 1,277
6632 영화/드라마 조커: 폴리 아 되 후기(노스포) 4 10.01 2,076
» 영화/드라마 룩백 봤는데! (스포 있음, 걍 더쿠토크임) 1 09.27 1,532
6630 영화/드라마 덬들 요새 ott로 뭐 보는지 궁금한, 추천 부탁하는 중기 (로맨스 제외)(우리나라꺼 제외) 18 09.17 2,367
6629 영화/드라마 스픽노이블 후기(스포X) 2 09.16 1,947
6628 영화/드라마 배테랑2 관람하러 용산 가본 후기 (영화 얘기도 살짝..) 2 09.10 2,094
6627 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완전무결한 커플" 보는 중기 (스포X) 1 09.06 2,890
6626 영화/드라마 드라마 소울메이트 보는 중기 16 09.05 2,872
6625 영화/드라마 푸바오 갈때도 안울었는데 안녕할부지 보고 운후기 3 09.04 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