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남자 만날 때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모르겠는 후기..ㅜ
1,100 28
2024.09.25 13:50
1,100 28
나는 남들이 보기엔 사회통념상 조신하고 여성스럽다 할 수 있는 그런 애임...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운동이나 자기관리 열심히 하고 내 취미들도 남들이 보면 '여성스럽다' 할 만한 취미들임 (뜨개질, 다이어리꾸미기, 만년필, 발레, 플룻 등등...)

성격도 좀 조용하고 큰소리 내는 거 싫어하고 조심스럽고 차분함...


그래서인지 내 이런 모습을 좋게 보고 다가오는 남자들 중엔 개꼰대 꼴통스러운 남자들이 꽤 많음.

근데 내가 사실 불꽃페미구 개빻은 소리 하거나 내 신념이랑 어긋나는 그런 말 들으면 잘 못 참거든...

어릴 때는 그래도 싸우고 뭐라 하고 그래서 상대도 납득하고 서로 가치관 비슷해지는 데에 성공한적 있었지만 그건 어릴 때라서 가능한 이야기였던 거 같구

이젠 나도 그럴만한 에너지도 의욕도 사라짐...


근데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남자한테 제일 매력으로 느껴지는 내 겉모습은 단아하고 여성스러워보이는 모습이고

실제 내 성격도 막 진취적이거나 야망이 크거나 그런 여성이 못 됨..

솔직히 가정주부도 내 성향에 잘 맞을 거 같음 (장기백수생활 할때 완전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너무 행복하게 잘 살았어.. 물론 애까지 있는 가정주부랑 절대 비교불가고 경제권이 나한테 없구 가사노동이 평가절하되는 그런 문제들 땜에 가정주부하기는 싫지만...)


그리구 나는 나랑 약간 반대 성격 (가치관 말구 성향 말하는거임) + 사회적으로 능력있고 비전있는 남자들 좋아하는데

이런 성격의 남자들 중에 성에대한 고정관념 있구 꼰대스러운 사람들이 좀 더 많은 거 같아..ㅜㅜ 

글구 나보다 기본 5살은 많음...


요약하자면)

내가 매력어필 할 수 있구 내가 끌리는 성향의 남자들은 약간 빻은 구석이 있거나 가치관이 안 맞음

적당히 타협 하며 살아야 하나..? 그렇지만 무식한 소리 듣고는 못 살겠음..

타고난 냐 성격이랑 생김새를 바꾸긴 어려움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굳이 결혼을 해야 하나 물어볼 수 있는데

난 자라오면서 본 부모님 모습이 좋아서 언젠가 하고싶긴 해..

서로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내 가족을 만든다는 느낌?이 좋아서..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당신의 선택은?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78 00:22 11,0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54,7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08,7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19,74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46,5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782 그외 어머니의 흠결을 형제자매에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는 중기 2 16:54 271
179781 그외 이거 먼 공사 하는 건지 넘 궁금한 중기 3 16:19 316
179780 그외 아파트 단톡방이라는 곳들은 원래 쓸데없는것인가 하는 후기 4 16:12 369
179779 그외 내가 살면서 엄마아빠도 인간이니까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니까라는 말을 하게 될줄 몰랐던 후기 15:56 271
179778 그외 스벅파트너에게 궁금한후기 2 15:41 229
179777 그외 도로연수 막 10시간 끝낸 후기 운전쪼랩에게 충고나 조언 꿀팁 바라는 초기..! 12 15:15 243
179776 그외 내가 게임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4 14:42 258
179775 그외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한 초기 4 13:57 515
» 그외 남자 만날 때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모르겠는 후기..ㅜ 28 13:50 1,100
179773 그외 처음 러닝해본 후기 2 13:30 270
179772 그외 허벅지 뒷쪽에 전기자극?오듯이? 쥐난것처럼? 찌르르한..중기 12 11:39 571
179771 그외 임신하면 혈소판 수치 낮아질 수 있어? 4 10:35 456
179770 그외 요즘 스터디카페가 너무 싫은 후기 ㅜㅜㅜㅠㅜㅠㅠㅠ 19 10:29 1,566
179769 그외 이석증 오고나서 어지럼증 와본 덬 있는지 궁금한 중기 14 09:15 408
179768 그외 파워T인데 요상하게 사람들이 나에게 깊은 얘기를 잘 털어놓는 후기 11 08:50 846
179767 그외 새로운 취미인 요리와 다꾸에 빠진 후기 16 01:53 1,641
179766 음식 후참잘 디진다 핫치킨 먹어본 후기가 궁금한 초기.. 5 00:57 440
179765 그외 나도 오랫동안 흥얼거려온 노래 찾고 싶은 중기.. 8 00:52 421
179764 그외 생리통(또는 증후군)으로 편두통 있는 덬들은 어느쪽 아파? 약은 뭐 먹는지 궁금한 후기 6 00:38 208
179763 그외 휴젠뜨 사용 후기가 궁굼한 중기 9 09.24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