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워서 칩거생활만 하는 물렁 인간인데 요새 날씨가 좋아졌길래 처음으로 야외 러닝 해봤어.
하는데 힘들더라고..? 400m 뛰고 200-300m걷고 해서 순수 뛴 더리만 2km정도 해봤어! 3km는 뛰어야지 패기 부렸는데 택도 없었다. 180케이던스로 뛰는게 좋다길래 그거 맞춰서 1km 7분 정도로 뛰어봤다ㅋㅋㅋ
숨도 의식하면서 쉬면 좀 더 오래 뛸 수 있을거 같은데 힘드니까 호흡부터 무너져서 좀 어려웠어.
헬스장에서 러닝머신만 해봤는데 야외는 확실히 다르더라! 헬스장보단 훨씬 재밌어!!
진짜 충격적인건 다음날 다리랑 팔에 근육통이 온거.. 팔은 핸드폰 들고 뛰어서 근육통 온듯.. 진짜 이 몸으로 어떻게 일도 하고 산거지?
그래도 또 정신차리면 금새 추워져서 칩거할거 같으니까 날씨 좋을 때 최대한 많이 뛰어두려고! 이렇게 뛰다보면 5년 뒤엔 10km 금새 뛸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