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가는 자매들(엄마랑 이모)끼리 돈독하고, 친척들 연령대도 다 비슷해서
내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자주 왕래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랬거든
우리 아빠가 친형 1명있는데 그 집이랑 연끊고 산지가 거의 20년은 다 되어가 (그냥 자기가 형수랑 사이안좋아서&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돈문제로 끊은거임)
근데 그 뒤로 외가행사는 아예 안가거나 은근슬쩍 다른 일정 만들어서 계속 빠지거든?ㅋㅋ
추석이든 명절이든 외가끼리 모여도 아예 안감
난 그게 진짜 너무 꼴보기가 싫은거야... 이제와서 자기가 형이랑 연끊은거 엄마탓하면서 엄마가 싫어해서 끊은거라고 남탓이나하고
아빠 심리는 너(=울엄마)도 우리집안 행사 안오는데 내가 왜 너희집안 행사 참석해야되냐 << 이거임
여태까지는 큰 행사는 없었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살았는데
2달뒤에 친척동생이 결혼하는데, 무려 2달전에 청첩장까지 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그날 바쁘면 못간다 이러는 거임... 말이 되냐고.. 심지어 울아빠 무직임ㅋㅋ..
그것때문에 집안 대판싸우고 난리인데...
이런 집 또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