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본가 근처라 독립을 안했어
그래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부모님한테 의지를 많이 하게 되더라
자취해본 경험이 없어서 집 계약해본적도 없고...그래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름 나중에 큰 계약하는거 있으면 사기당할까봐 무서워서 부모님이랑 같이 가게 될것같아
예전에 크게 아파서 몇주동안 회사 못갈때도 부모님이 간병해주셨는데 진짜 부모님 없었으면 아픈 몸으로 혼자서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만 해도 눈 앞이 캄캄하고...
원래는 병원도 나중에나 갈 생각인 나를 부모님이 데리고 가신건데 검사했더니 건강 문제가 심각했더라... 그 때 안갔으면 일 더 커졌을거야
그냥 경제력만 좀 생겨서 생활비랑 용돈이나 드릴뿐이지 30살 먹고도 정신은 아직도 고등학생~대학생같아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나 혼자 남는 기분일것같아서 너무 막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