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0월 31일자로 시골에 있는 한 은행에서 은퇴를 하셔!
엄마 고향이고, 20대 초반부터 일하시다가, 이렇게 은퇴하긴 아깝다고 50대 후반에 공부하셔서, 지역 최고령으로 승진시험 합격하셔서 드디어 지점장까지 달았다ㅠㅠ
내가 중학교때부터 약 20년동안 편도 2시간 안되게 운전하시면서 일하셨거드뉴ㅠ
시골이라 은행직원도 많지 않고, 외할머니 다니시는 노인정에 같이 떡을 돌릴까 고민중.
최근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할머니가 노인정에서 다른 할머니들이랑 시간보내시거든.
거기 할머니들도 엄마 태어날때부터 보신분들이고, 엄마 잠깐 다른 지역으로 발령났을때도, OO는 언제 오냐고 엄마만 찾으셨음.
엄마 기 살려드리고, 할머니도 어깨 으쓱했으면 해서, 은행직원들이랑 할며니들께 감사떡 자그만하게 보낼까 하는데, 괜찮을까? + 기념 수건...?
(총 15명~20명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