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때 음대생들이랑 종종 같이 수업을 듣는데 중간에 자퇴하고 독일이나 미국으로 유학가는 사람들도 꽤 있고 석사하러 대부분 유학가더라고..?
나도 석사하러 나왔는데 우리 지역 한인 유학생 대부분 음대생이라 집에 돈이 정말 썩어나서 예체능 전공을 하는거구나 느껴져서 내앞가림이나 잘하면 되겠지만 진짜 졸업하고 뭐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봄... 인스타 맞팔이었어도 간간히 귀국연주회? (이것도 다 사비라며 몰랐음) 콰르텟?으로 연주 다니는 사람이나 결혼한 사람만 연락 닿지 다들 뭐하고 사는지가 궁금함....
직접 물어봤을땐 오케스트라 단원, 시간강사-교수루트를 희망한다!가 많았고 실제로 본 건 학위 마치고 리턴해서 여자의 경우 꽤 흔하게 결혼...루트 였고 집안이 오지게 잘살면 그냥 불로소득 받아먹는 흔한 금수저 루트...?
대부분 예중예고/선출-서울대한예종이대한양대? 루트 탔으면 한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실력 있고 유학 보낼정도면 집안도 받쳐줄텐데 클알못 일반인 입장에서 아는 솔리스트 클래식 음악가는 5명도 안돼서 어떻게 수입을 창출하며 사는지가 궁금해.... 예의에 어긋난 질문이라면 미안 진짜 궁금한데 면대면으로는 희망편만 들어서 현실이 궁금했어
오케 단원 개빡셀 것 같고, 새끼강사(?)도 빡셀 것 같고, 교수는 더더욱 대기표 몇만번으로 밀렸을 것 같은데 그 많고 많은 한인교회에서 만났던 음대생들은 결혼 말고 뭐하고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