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30대, 커리어를 찾아가보고 있는 중기
1,415 8
2024.09.18 09:37
1,415 8

어느새 30대 초반에서 내년이면 빼도박도 못하는 중반으로 넘어가는 사람중에 한명이야!

이글은 40대,50대의 내가 그때도 더쿠를 ㅋㅋ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만(더쿠야 있을거지?ㅜㅜ)

 

미래의 내가봤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글이야.

내가 생각해도 범생이중에 이런 범생이가 있나 싶을정도로

쫌 착하다 소리많이 듣고 살았던 사람이야

 

음,좋게 말해 착한거지 지금보면 줏대없이 가는 타입?

내 생각없이,남들하니까 따라하고,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이런걸 파악하지도 않고

급한대로 안맞는 단추에 끼워서 살아왔더라고.

20대 후반까지 정말 불안해서 오히려 정신없이 일벌리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ㅋㅋ

 

‘어쩌다 보니’ A라는 직무 위주로 지원하고 문을 두드렸는데 쉽지가 않더라고

특히 30대 초반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드는 시점이겠니

좋아하지도 않는 A직무쪽에 일도 해보고,면접도 많이 보고,회사에서 권고사직도 당해보고...ㅋㅋ

 

그런데 하루는 유튜브 이혜성 채널중에서 영상 하나를 봤어

영상제목은 “스무살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영상이지만

꼭 스무살이 아니여도 어느 나이대든 해당할 내용들같아 !

 

“20대때 ,앞으로도 방황하는거!불확실성 때문에 힘들어하는거,

이런게 인생에 너무 당연한거야,인생이 당연히 불확실하지,어떻게 인생이 불확실할수 있겠어?

1주일뒤,1년뒤 내가 뭘하고 있고 누굴 만나며 살고있고,이런거를 미리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름돋지 않아?

 

불확실하기 때문에 인생을 살아가는거고,인생에 모퉁이를 돌때마다 불확실성이 숨어있다는거야.인생에 막막한 시점만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벗어날수있을거야라고 착각하는데,삶의 선택의 순간순간에는 인생에 불확실성이라는 아이가 도사리고 있고,

우리는 결코 벗어날 수 없고,제거하는게 아니라 이걸 안고 관리해가는 개념이라는거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뒷통수 한 대 맞았던 영상중 하나가 지나영 영상이었어.

이분이 존스 홉킨스 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교수인데,

일타강사에서 이런 내용을 언급하라고

“실수를 하지 않는건 내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것만하고,새로운것에 도전을 하고,실수해야 성장을 한다”

 

그제서야 나라는 사람이 불확실성을 못 견뎌하고 실수와 실패를 못받아들이고

관성처럼 사려고 하는 애였고,이걸 뛰어넘으려면 결국 실수도 해보고 실패도 해봐야

똥인지 된장ㅋㅋ인지 알겠더라고

 

그리고나서 ‘남이 내 인생 대신 살아줄건가,내가 당장 관짝안에 들어가서 눈감아서

그때 그걸 해볼걸 이생각하지않을까’상상하니까 행동으로 이어지더라고

 

그렇게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필요한 토익공부를 하고,다행히 원하는점수달성해서

접수를 하고 운좋게 가채점하니까 합격각이더라고 !

ioekXV

rzkdyn

 

 

 

 

면접도 준비해야하고 아직도 갈길이 구만리야 ㅎㅎ

사실 이걸로 뭘 당장 밥벌이를 할 수 있을지 몰라 ㅋㅋ

 

당장 돈이 ,직업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분야에 도전해보는 이유는

단순무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멋있어보이니까 도전하고픈 마음이랑

나중에 내가 알고있는 지식을 주변사람들한테 알려주고싶다라는 마음 때문에 취득한 것도 있어

 

그리고 예전에 친구가 해준 말이 생각난것 때문에 준비한 이유도 있어

정확한 워딩은 까먹긴했는데,내가 가진 것을 활용하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비록 모아둔 돈은 없지만,영어에 대한 호기심,공부할 수 있는 체력이 있으니까

‘뭐라도 할 수 있는 일은 해보자’ 마인드로 앞으로도 살거야.

 

혹자는 쟨 뭔 생각을 하고 사나 싶을수도 있겠지만 타인들을 의식하면서 살기에는

정말 시간이 아깝다라는걸 이제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어

 

지금 내가 한 선택이 또 잘못된 선택일수도 있겠지

그런데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결과까지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결과보다 내가 살아가는 이 모든 과정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들 개개인의 환경이 다 다르니까

나도 당장 하고싶은일에 도전해봐 !감히 제안은 못하겠지만

“진짜 본인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고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주절주절 글썼어!

 

다음에는 면접까지 합격한 후기글을 들고와볼테다 찡긋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221 00:08 10,11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42,2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13,4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81,2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87,6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992 그외 인터넷 이중계약 사기 중기 18:15 95
179991 그외 올해 모기 어떻게 될까 겨울까지 있을까 아니면 짧게 끝날까 4 17:53 88
179990 그외 숙취해소제 동국제약 이지스마트 구미 츄 후기❣️ 16:55 60
179989 음악/공연 블랙페앙 팬미 후기(feat 계탄 것 자랑을 겸한_긴글주의) 1 16:42 203
179988 그외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 츄=33 쩰리 먹고 겨우 산 사람🌟 16:12 91
179987 그외 엄마 은퇴기념 떡을 돌릴까 고민하는 중기 9 16:01 484
179986 그외 기혼덬들은 남편 여자형제랑 친한지 궁금한 중기 21 15:59 790
179985 음식 ⭐️동국제약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 츄 솔직 후기⭐️ 15:18 102
179984 그외 덬들 노트북 거치대 뭐 쓰는 지 궁금한 초기 3 14:25 183
179983 그외 동국제약 이지스마트 구미츄 후기 13:48 164
179982 그외 헤드폰 후기가 궁금한 후기 9 13:28 349
179981 그외 상사 안 주고 나 몰래 먹기 좋은 숙취해소제 ㅎ (꽤 괜찮을지도... 7 12:56 678
179980 그외 동국제약 이지스마트 구미츄 내가 먹어본 후기! 11:09 277
179979 그외 이러다 애기 낳게 되는건지 궁금한 초기..ㅋㅋㅋㅋㅋ 36 09:58 3,066
179978 그외 시연폰은 여러사람이 다 만진폰이야? 4 09:47 819
179977 그외 면역력이 떨어진걸 첨 느껴본 후기 8 09:32 853
179976 그외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은 나중에 뭐하고 사는지 궁금한 초기... 31 09:17 1,553
179975 그외 딥푸룬 먹고 효과못봤는데 먹는 것마다 족족 화장실 가는 중기 09:15 337
179974 그외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면 오래가는지 궁금한 후기 10 09:02 566
179973 그외 서울덬 강원도 내려가려고하는데 양양 고성 삼척 맛집 추천 부탁하는 중기 7 08:48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