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자식들 정신과 가는거 싫어하는 부모님 심정을 이해하는 중기
1,942 2
2024.09.16 20:41
1,942 2
내가 adhd랑 우울증으로 계속 병원 다니는 중인데 엄마가 대놓고 티는 안내도 싫어함. 자꾸 면역력 문제라는둥 영양제 먹으면 괜찮아진다는 둥 그런 소리해서 한 번 크게 싸웠더니 그런말 안함. 


근데 최근에 나 키워준 할머니가 올해 초에 치매 초기판정 받았음. 타지 살아서 만나진 못하고 할머니한테 전화해보니 내가 보기엔 너무 멀쩡함. 그래서 치매가 아니라 노인들 우울증같은거라고 생각함. 할머니가 약까지 타서 먹는중인데도 그럴리 없다고 몇개월간 그렇게 생각한듯. 


근데 이번에 추석이라 본가와서 할머니 보니까 진짜 치매시더라. 나 직장다니는데 학교는 언제가냐고 물어보심.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졸업하고 직장다닌다고 했는데 진짜 속이 무너지더라. 근데 그걸 보고도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엔 치매인걸 인정하고 싶지가 않음. 앞으로 우리 가족이 힘들어질 걸 예상하기 때문인지 할머니가 변하는걸 보고싶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음. 아무튼 엄마가 예전에 내가 우울증이라고 했을때 아닐거라고 한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감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372 11.04 52,0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03,5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59,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32,7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64,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4004 그외 정신과 갔다온거 후회하는 후기 12 20:12 463
154003 그외 하늘이 이뻤던 후기 2 19:46 235
154002 그외 가습기 추천받는 초기 19:35 39
154001 그외 시보덬 왜 시보떡 돌리는지 이해한 후기 9 19:06 807
154000 그외 친구들이 “너는 네 한계를 안다” 라는게 장점이라는데 무슨뜻인지 모르겠는 후기 9 18:39 502
153999 그외 도움 받는 걸 싫어하는 속내가 뭔지 궁금한 후기 8 18:02 335
153998 그외 주변 사람들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구하는 초기 1 16:52 159
153997 그외 현실적으로 남자가 육아휴직 하기 힘든건지 궁금한 후기 56 16:49 1,327
153996 그외 정신과 치료 종결한 덬들 몇년 걸렸나 궁금한 후기 4 16:17 207
153995 그외 27살 백수 여자 인생어떻게할지 모르겠어서 도움구하는초기 12 15:29 875
153994 그외 매도인 근저당 있는데 셀프등기 해본 덬 있는지 궁금한 초기 8 15:23 202
153993 그외 출산 계획중인데 0세반 등 어린이집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초기!! 11 14:32 509
153992 그외 유부덬들 임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한 초기 29 14:32 785
153991 그외 카톡에서 내가 저장한 이름으로 안뜨는거 왜그러는지 궁금한후기 2 13:55 381
153990 그외 우퍼나 쉐이크본 설치해본 후기 듣고싶어 2 13:42 174
153989 그외 면접 합격 연락 왔는데 입사가 다음달이라 채용취소 되진 않는지 궁금한 초기 6 11:39 992
153988 그외 앞이 한치도 안 보이고 죽고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궁금한 중기 7 11:07 579
153987 그외 돌아기 키우는집 로청 사도 될지 궁금한 중기 29 09:16 1,385
153986 그외 잠꼬대 혼잣말을 계속 한다는 후기 6 06:45 593
153985 그외 섬망이 ㅈ같은 후기 (험한말 미안해 2 05:36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