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 남동생 집에 내려왔어
바지에 검은색 묻어서 지가 빨거니까 나뒀어
웃긴게 지가 바지 빨건데
아빠가 부르길래 누나가 해주라고 말하대
정신과 약 먹고있는데 수면제 들어있응 액
먹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처진다고 하나
12시부터 5시가지 잤어 지금도 피곤한데
밤에 잘려고 버티고 있음......
하여튼 귀찮은데 해야지 생각했다?
근데 뒤에 하는 말이 여자가 해줘야한다고
여기서 포인트 여자가 해줘야지
이 말이 왜 나오내고ㅋㅋㅋㅋㅋ
남동생 서른 중반에 초등 교사고
부모님 옛날 사람에
특히 아빠 자기 말만 옳다고 생각하고
고찝 존나 셈 말 안통힘
이러니 내가 자쭈 싸우기도 하고
엄마 아파 살림 같이하면 팀탁치않고 맘에 안들어하니
우울증 걸려 약 먹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