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덬 돈 많이 주길래 영어학원에서 주5일 알바를 시작함
초보자도 가능하다길래 했는데 원래 이런건지 궁금해
초1, 초4, 초6 이렇게 가르치게 됐는데
아무리 그래도 애들을 가르치는건데 어느정도 미리 설명은 해줘야하지않아?
근데 여긴 그냥 학원 책만 주고 수업을 들여보내..
초1, 초4는 애기들이니깐 어느정도 괜찮았는데
초6은 아무래도 거의 다 커서 그런가 선생님 간을 보더라구
내가 20대라 아직 젊으니깐 더 좀 만만하게보이고 그렇겠지
근데 난 사전에 전해들은게 전혀 없으니..
계속 어버버하게 되고
이 수업이 몇살짜리 반인지 애들 영어수준은 어떤지 숙제는 뭘 내주고 진도는 어떻게 나가고 이런것도 안 알려주고
그냥 책만 주고 들여보내니....
오히려 애들이 오늘은 ㅇㅇ 해야돼여 알려주고
난 어버버하고 ㅜㅜ
뭐 수업 못하는건 내가 아직 초보자라 그런거겠지만
나 대학다니는 4년동안 영어 번역일해서 생활비 마련한사람인데
원래 학원알바가 이런건지.. 하루에 3시간밖에 일 안하지만 진이 쭉 빠진다
그냥 한달만 하고 그만둬야 할지 벌써 고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