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나한테 손찌검한 적 없어
별거 아닌걸로 다투다가 말이 안 맞으니까 갑자기 화를 못 참고 남편이 나간다고 해서 그래 나가라 그래 라고 내가 언성 높이니까 내 쪽으로 다가와서 무섭게 확 손을 올리더니 때릴 줄 알았는데 내 팔을 확 꽉 잡길래 무섭다고 소리지르고 뒷걸음질치고 움크려있었어
남편이 말 없이 그 자리서 미동도 없이 날 계속 쳐다보는데 너무 이유없이 무서워서 지금 다른 방에서 마음 추스리고 있어
임신해서 그런지 오버하는걸까
오늘 회사일도 힘들고 12시까지 야근했는데 왜 이럴까
고등학교때 ㅈㅅ시도 실패한적 있는데 그냥 그때 죽었으면 이런 일도 없지 않았을까 괜히 서럽네 모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