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인제 적다는 말은 못하겠다 ㅎㅎ
작년까진 그래도 삼십대라 생각했는데 인제는
나는 그냥 보통의 직장인이 됬는데
아직도 뭔가 인생에 혹시 남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아직 뭔가 하나는 더 해낼수있지않을까 그런...
나 사실은 지금 이 나이를 먹고 진로변경을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이야기하면 다들 그냥 안정적으로 있는게 좋지, 뭐하러 그러냐고 많이들 말해서
그것도 또 맞는 말이다 싶기도 하고
근데 여기서 더 늦으면 진짜 진짜 너무 늦을거같기도 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까 왜이렇게 후회만 가득한가 모르겠어
열심히 열심히 진짜 노력하면서 살았던건 맞는데
매번 선택이 왜 그렇게 겁쟁이 같았는지... 그때 그선택들만 안했어도 싶은 후회가 너무 크다
죽을때도 후회할거같아서 이번에 더 바꾸고 싶나봐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보면 안될까 한 5년만 딱 눈 감고
나는 결혼도 안했고 할 예정도 없고 그래서 좀 책임감 덜 느끼는 걸까
근데 나 진짜 여기저기 남의 사정에 치이면서 살아오긴했거든... 그래서 오직 이제는 좀 행복해지는게 목표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