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가 회사 내에 여러 부서 사람들 사이에서 중간 의견 조율하는 일이 많아 공식적으로 서류 주고 받는 일은 아니고 구두로ㅇㅇ
1.
모르는 일이 있음, 같은 부서 내 a선임한테 물어보고 알려준대로 함, 나중에 b선임이 보고(a선임이 이렇게 하라고 알려준건지 모르고 내가 스스로 한줄 알고) 왜 이렇게 했냐고 뭐라 함
2.
위의 상황과 비슷하게
같은 부서 내 a선임한테 물어보고 b부서에 전달하라고 해서 전달함, b부서 사람이 이걸 왜 나한테 전달하냐고 뭐라 함, a선임은 모른체함
3.
a부서에서 나한테 전달한 의견을 취합해 상위 부서인 b부서에 전달함, b부서에서 나한테 뭐라하면서 반려시킴, a부서는 반려당한 사실 전달받고 그 의견대로 해야하는데 왜 안하는거냐 뭐라함(나한테 하는건 아니고 상황 가지고?), 중간에 낀 나만 난처해짐
요즘 다니면서 이런 상황이 꽤 있거든? 요약하면 a쪽에서 하라는 대로 함 > b는 a쪽에서 하라한지는 모르고 나한테 전달받으니 내가 이상하게 일처리했다고 생각하고 나한테만 뭐라함 이런 비슷한 상황이 반복중이랄까
본인들이 직접 충돌하면 복잡하고 민망한 상황도 있는데 신입이 이상하네, 잘 몰라서 그렇게 했네로 퉁치면 편하니까 그렇게 내가 다 뒤집어 쓰는구나 하고 느낄 때도 많아 솔직히ㅠ 근데 내가 저기서 다른 선임이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a부서에서 이런 의견을 보냈다 말하면 말대꾸잖아 그렇다고 그걸 다 받아주고 네네 죄송합니다 하니까 나만 존나 이상한 사람 되는 거 같고 미치겠어.... 나도 실제로 내가 잘못한 게 있을거고 미숙한 부분도 많겠지 근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음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