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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취미 그림러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터 3일차 개인적인 후기(오직 체감뿐 스펙같은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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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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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 : 아이패드 에어 6세대 11인치

타블렛 사용경력 : 판타블렛 n년 , 현재 신티크16 4년째 사용중

포토샵을 n년쓰다 현재 클튜 n년째 사용중

아이패드에 강화유리필름 사용중(종이질감 화질때문에 쓸 생각 없음, 사실 생액정으로 쓰고 싶었는데 잔기스 나면 거슬릴거 같아서 이거 선택함)

그림타입 : 서브컬쳐계 캐주얼 일러st

 

슬슬 감이 오는거 같음 더 지나서 후기 쓰려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상이 휘발될거 같아서 적어봄 적응하면 이 느낌 잊을 거 같아

 

 

우선 프로크리에이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애플펜슬 먼저 이야기 해야할거 같음 신티크 펜인 프로펜2는 무게중심도 앞쪽에 있고 뒤쪽이 가벼워서 잡고 있으면 안정적인데 애플펜슬은 쥐고 있어도 뒤쪽에 무게감이 느껴져서 이게 좀 별로임 그래서 무거운데 더! 무겁게 느껴짐(프로펜2보다 안그래도 무거운데)

현재 내 애플펜슬은 약간의 튜닝을 거쳤음

다이소에서 파는 펜그립(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그것) 과 불투명 스카치 테이프를 펜촉에 둘러서 마찰력을 높였음 고무팁은 사봤자 성격상 쓰다가 금방 잃어버릴거 같았고, 가능하면 굴러다니는걸로 대체하고 싶었음 배송비를 내며 펜촉을 찾아떠나는 여행을 하고 싶지 않기도 했음 개인적으로 이 튜닝에 나는 만족함 나한테는 잘맞아서 이렇게 쓸 생각임

 

 

이제 프로크리에이트 이야기로 돌아가면 첫번째 불만은 미끄러져서 아프다 였음 

둘째날까지 쓰고 손목에 무리가 가는게 느껴졌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함 내가 손아귀 힘이 없어서 선을 얇게 쓰는 타입이거든 얇게 쓰는걸 의도한건 아니고 내가 편한대로 그리다보니 그렇게 되었음 근데 이게 강화유리라서 그런건지 아무튼 생애플펜슬로 적응해보려고(판타, 액타도 다 적응해서 설마 못하겠니란 심정이었음)했는데 그 미끄러움을 버티느라 손에 힘이 더 많이 들어가서 손이 아픔 강화유리에 생애플펜슬 이대로 절대 못쓴다고 판단함 이렇게 쓰면 백퍼 손목 골로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나는 타블렛을 쓸때도 힘을 안줘서 펜촉도 신티크 2020년에 사고 1번 갈았음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애플펜슬 튜닝을 거쳤고 얼추 원하는거에 비슷한 느낌으로 선이 그려지는거 같음 <<<<<< 이렇게 미끄러짐과 손목 아픔 문제는 해결! 이제 안아파

 

 

두번째 불만은 편의성 문제임 

사실 이건 정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나는 쭉 컴으로 그리는게 익숙한 사람이었고 키보드가 편함 아이패드를 컴이랑 단순비교하는건 적절하지 못한거 같음.. 둘은 걍 사용처가 다르단 느낌이라

브러쉬 크기조절? 단축키 누르면 바로바로 사이즈 조절 가능함 확대 축소? 역시 단축키 좌우반전도 단축키 그냥 한 손엔 펜 쥐고 나머지 손으로 단축키 누르면 바로바로 되는거에서 크기조절도 일일이 조절하러 가야지.. 확대축소도 두 손가락으로 만져줘야지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할 수밖에 없음 이거 조절할 시간에 집이라면 난 그냥 컴퓨터 켜서 그리는게 훨씬 빠름(원래 그림은 데탑으로 그림 자료 띄우기도 편하고 그냥 편함) 프로크리에이트 키보드도 있다는데, 사실 그 정도로 투자하고 싶지 않아서 이건 패스함 어쨌든 애초에 메인기기로 쓸 생각 없었기에(메인기기로 작업하는 사람들 있다는거 앎 근데 나는 그럴 생각이 아이패드를 살때부터 없었음) 내가 적응해야할 문제고 하다보면 적응할거라고 생각함 

 

 

세번째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은(이게 정말정말정말 개인적임)

질감을 살리는 편이거나 이모티콘처럼 데포르메 강한 많이 생략된 그림 그리고 음 쌓아가는 그림들? 캐주얼이라도 좀 꾸덕한 타입이거나 면치기 위주로 하는 너낌들 이거나 반실사가 좀 더 프크에 편할지도란 생각을 함 근데 이건 지극히 정말 개인적인 내 감상이라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생각 안할 수 있음! 나는 그렇게 느꼈다는 거임 

 

 

밑은 내 프로크리에이트 그림 원래 낙서로만 끝내려다가 한 번 색칠도 해볼까?하고 하다가 답답해서 던진것,,

 

kMKOoO

JAMKHh

 

 

 

+ 번외1

나는 갤탭 S9과 아이패드 에어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했는데 실제로 먼저 산건 갤탭이었는데 배송오고 30분만에 뽑기실패로 불량이 걸린걸 알고 환불하고 다시 고민하다가 결국 아이패드를 골랐음 그림용으로 산건 아니고 공부용임 pdf 문제풀이 및 정리 때문에 산거임 그림은 딸려오는 것

 

 

이하 내가 그런 선택을 한 이유

1. 폰이 아이폰

2. 아이패드가 어플이 더 많다(이거 좀 결정타 / 처음 갤탭을 산 이유는 가격메리트및 내 사용용도에 갤탭정도면 적당할거 같아서가 컸는데 사실 갤탭 살때도 이게 좀 신경쓰였음)

3. 어차피 갤탭 기본펜 고무느낌도 마음에 안들어서 와콤원펜을 사려고 했음 근데 내가 과연 와콤원펜 하나로 끝날까? 샤프도 이것저것 사고 또 사는 앤데? 절대 그럴리 없음 지금 필통에 샤프만 몇 개를 가지고 다니는지.. 그럼 갤탭이 주는 가격 메리트가 내게 적어짐 백퍼 S펜 하나씩 사다가 애플펜슬 값 넘길애임 

4. 갤탭사면 공부용 아니면 잘 안쓸거 같았음 그냥 돈 쓰는김에 좀 더 쓰자.. 가 되버림 

 

 

공부 아니면 그림이 현재 내가 제일 자주 쓰는건데 갤탭쓰면 클튜써야하는데 컴도 그냥 1.x대 버전 클튜 쓰는데 컴보다 불편한 태블릿용 클튜 쓰겠다고 정액제 결제? 차라리 컴 클튜를 업글하고 말지란 생각 업글하고 쓸디 소재나 실컷 써보는게 나음 공부 집중이 좀 끝나면 클튜 업글할거지만,, 아직은 생각 없어. 끝끝내 프로크리에이트에 적응하려던 이유도 이것.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난 아이패드를 골랐음 지금도 아이패드에 블투 키보드 연결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고 난 만족해 원래 쓰려던 공부용도도 애플펜슬 튜닝하니까 난 필기감 괜찮아서 만족함 컴을 완전히 대체할 순 없지만 가벼운건 여기서 끝낼 수 있어서 좋아 이건 그냥 화면만 켜면 되는걸

 

 

+번외2 아이패드 에어 산 이유

애초에 프로는 선택지에 없었음 나한테 오버스펙임 주사율과 화질로 그만큼의 돈을 더 지불할 메리트가 나한테는 없었음 에어 정도면 나한테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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