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터 태권도를 배워보고 싶었던 김무묭
하지만 태권도까지 하면 너무 머스마같을거라는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혀 입문하지 못하고 성인이 되었고
성인이 된지 8년만에 내돈내태를 시전한 6개월차 파란띠 김무묭은 태권도 입문을 늘려보고자 이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 성인들도 태권도 다닐 수 있어?
당연한거 아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결론은 당연한거 맞아ㅋㅋ
워낙 도복입고 다니는 꼬맹이들만 봐서 나도 알아볼 때 난 성인이지만 처음 배우는 건데 알려주는데가 있나? 꼬맹이들이랑 같이 배우는 건가? 이런 생각이었거든
🟡 그래서 진짜 꼬맹이들이랑 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1. 아이들과 통합수련하는 도장
2.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 성인반이 있는 도장
3. 성인전용 도장
이렇게 세개로 나눌 때 나는 3번 성인전용 도장을 다녀
검색해 본 바로는 서울에 2~3개정도 성인도장이 있고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어 성인도장이 아니더라도 성인반이 있는 곳은 애기들이랑 분리수련하고 성인반은 동네 도장에도 있는 곳들 있더라구 한 번 알아봐봐
🟢 성인반? 성인전용? 뭐가 더 좋을까?
가깝고 소규모를 원한다면 성인반 시간부담 없이 대규모가 좋다면 성인전용이 나은 것 같아
내가 알아봤을 때 동네 성인반 운영하는 도장들은 10명 이내의 성인 수련생을 보유하고 시간은 보통 7시 이후에 시작
성인전용 도장은 아침부터 밤까지 운영하고 수련생들이 맞는 시간대에 와서 하지
🔵 남녀성비는 어때?
나는 개인적으로 놀랐던 부분인데 여자가 훨~씬 많아
배우기 전에 알아보러 돌아다닐때 한 여러곳에 문의 해봤는데 동네 도장은 성인반 등록하신 분들 전부 여성이라고 했고 다른곳도 7~80퍼는 여성이라고 했었어
지금 배우는 곳도 한타임에 2~30명 들어올땐 여자가 60퍼에서 많을땐 90퍼정도 되더라구
🟤 처음에 기본동작만 배울텐데 운동이 되나?
별거 아닌 동작인데 생각외로 땀이 나더라구
물론 그냥 별생각없이 힘없이 하면 안힘들겠지만 막기나 지르기 할때도 주먹이 돌아가는 위치와 당기는 힘같은걸 생각하면서 하다보면 간단한 동작에도 땀나는 걸 경험해볼 수 있을거야
띠가 올라갈수록 어려운 동작들이 나오니 더 힘들어지는 건 당연하구
🔴 태권도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해?
서로 예의를 지키는 깔끔함
눈이 즐거운 화려한 발차기
게임같이 흥미진진한 겨루기
등 여러 매력들이 있지만 나는 깔끔한 동작뒤에 따라오는 도복소리가 제일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 나중에 시범공연같은거 볼때 도복소리 잘 들어봐봐 쾌감넘쳐
⚫️ 태권도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아무래도 자신감이지
처음 배우니까 어색하고 잘 안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나도 지금 쪼무래기라 새로운걸 배울때마다 어색하게 따라하고 있어ㅋㅋ
그래도 어색하더라도 자신감있게 하는게 오히려 더 동작들이 잘 나오기 때문에 쪼그라들지 말고 즐기면서 하는게 좋은거 같아
운동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이 흉흉한 세상에 무술하나쯤 배워두면 벗어날 기회가 한번이라도 더 있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요즘 재밌게 하고있는 태권도를 추천하고자 좀 끄적여봤어
태권도 재밌으니까 다들 한번 츄라이해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