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도 너 정신에 문제 있냐? 하는 수준으로 멍청한 실수를 계속하고 있어
1. 실업급여 받는중, 해외여행 갔다가 한국 돌아오는 날짜(실업급여 받을 수있는 마지막 날짜) 한달전부터 체크하고 고용노동부에 확인전화도 몇번씩함
근데 그날 알고보니 한국 돌아오는 날짜를 해외 시차로 계산했다는걸 깨달음 (한국 시차로는 이미 그 날짜가 지나감)
=> 175만원 그냥 눈뜨고 날아감
2. 공항에서 버스타면 30분거리에 있는 친구집 냅두고, 택시 20분 타고 호텔 잡음
그 당시에는 분명 호텔이 더 가깝고 경제적이라고 느꼈는데 택시타고 가면서 친구가 왜 자기집 안 오냐 거기가 더 가깝다고 하길래 깨달음
3. 내가 지금 본가에 내려왔는데(서울에서 2시간 30분 가리) 서울에서 12시에 점심 약속을 잡음
근데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예매함 터미널에서 약속 장소까지 1시간 걸리고 서울에서 10년 살아서 그걸 알고있었음에도 그당시에 그걸 인지하지 못함 결국 몇주전부터 잡은 약솓 당일 2시간전 취소
등등
이 모든게 딱 일주일만에 일어난것들이야
내가 원래 이러지가 않거든? 근데 요즘 진짜 머릿속에 안개가 낀것 같고 계속 이런 멍청한 실수들을 반복해....
나도 내가 너무 답답하고 화나서 미치겠어 계속 이런 실수때문에 나한테도 손해가 생기고 일상에 지장이 있으니깐
진짜 왜 그러는거지? 내가 막 앞뒤생각 안하고 행동하는것도 아니고 분명 그때 당시에는 잘 생각하고 결정한 일들이었는데
ㅠㅠ 진짜 머리에 안개가 낀것 같애 왜 이러지 나 심각해 갑자기 사람이 이상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