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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천생리대를 써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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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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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의 조건


*크린베베 중형 사용자 4,5일은 일반 생리대 중형 씀

*30대중후반이라 젊을때처럼 양이 많진않음

*크린베베 사용자라 속바지 입는거에 익숙


천생리대를 쓰게 된 계기는 4.5일쯤엔 양이 애매해서 일반 생리대를 하면 땀이 많은 시기엔 쓸리고 아픈경우가 많아서 언젠가 손수건을 접어서 임시 생리대로 썼을때 넘 편했어서 시도하게 됨


따로 천 생리대를 사기엔 호불호를 모른 상태에서 돈을 쓰기 아깝다 생각해서 집에 있는 낡은 티셔츠(100사이즈)의 등판을 잘라서 오버록을 하고 4겹으로 접은뒤에 절반을 한번더 접어 8겹으로 해서 써봄


대략 여유분 6장 정도 만들어놓고 사용했는데


장점

*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피냄새가 거의 안남

* 그만큼 쓰레기가 거의 안나옴

* 땀을 천생리대가 적당히 흡수해주고 피부쓸림없음

*생리기간동안 용품비용이 거의 안들음

* 생리통 거의 없음



단점

*양이 많은 날 외출은 5시간이 최대치 (한개로 2~3시간 버틸수있어서 천생리대 담아올 봉지 필수)

*세탁시 비쥬얼 안 좋음


판매용 천 생리대는 방수천을 덧대서 좀더 편리함을 제공한다는데 난 손수건형이라 양 많은 날은 애매하더라


대신 빠르게 말라서 다시 쓰긴 편했어


고정 테이프가 없어도 속바지 입으면 착 붙기도 하고 혈 흡수가 좋아서 뒤로 흐르는것도 워낙 드물어서 매우 쾌적했음


나한텐 쓰레기가 거의 안나온다는 장점이 엄청 커서 왠만하면 천 생리대로 갈아탈것같음


어릴땐 양이 많아서 시도해볼생각도 못했는데 나이들어서 양이 줄어드니까 이런 장점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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