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목적: 영어공부 및 원서 읽기
왜 킨들인가?: 원서 읽을거면 아마존이 제일 꿀이어보였음. 아마존이 할인 행사도 자주하고 우리나라보다 이북깂도 싸서 암튼ㅇㅇ
첫번째 주: 2달러따리 아마존 할인 책들을 개많이 삼. 지치지 않기 위해서 쉽게 쉽게 넘어가는 추리소설들 위주로 삼
두번째주: 지치지 않고 쉽게쉽게? 개지랄이었음 소설도 한페이지를 넘어가질 않음.. 프랑스전쟁 역사책 5페이지 읽은게 최대ㅠ 킨들 값이 존나게 아까워지기 시작.. 당근으로 사긴 했지만
일단 책 종류를 바꿔보자는 생각에 코믹솔로지 앱을 깔아서 만화책을 존나 보기 시작.
워킹데드 사서 10권 독파하고 뭔 스릴러 그래픽 노블 막 읽기 시작.. 하지만 거지가 되며 정기결제를 종료하게 됨
결국 이미 구매한 책을 읽어야하는 불행한 처지에 놓임 근데 도무지 읽히지를 않음. 처박템이 되려는 위기에 놓임.
근데 난 알다시피 거지고 킨들 뽕을 뽑아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힘
다시 책 종류 변환시도.. 아오삼(ao3)에 가서 팬픽을 존나 옮기기 시작ㅜ 형식 맞춰서 다운 받은 다음에 킨들 계정으로 이메일 쏘면 바로 옮겨짐ㅋㅋㅋ
호모에로틱 팬픽을 매일 같이 읽고 출근길에도 읽음. 출근길에는 일부러 서류 읽는 척 인상쓰면서 읽음..
개인적으로 10만자 정도가 읽기 적당했던 것 같다. 이때 독해 능력이 빠르게 향상됨 음침하고 빠르게 읽어야하기 때문에 속독실력이 급격히 증가
하지만 불행히도 어떤 병크로 인해 해당 팬덤을 탈덕하게 됨
결론: 킨들 충전 안한지 1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