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잘 안 돼서 또 면접에서 떨어짐
그냥 돈 주는 대로 받는다고 할걸 그랬나 싶어
나이도 많고 공백기도 길어지는 중인데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희망을 크게 불렀을까 싶고...
면탈 빼고 일주일 사이에 서류 다섯 개 썼는데
넷은 확실히 서탈한 거 같고
남은 하나도 연락이 아직 없는 걸로 봐선 서탈일듯... ㅠㅠ
이미 지나간 일이고 경험이라 생각해야 하는 것도 알고
나 자신을 원망할 일이 아닌 걸 아는데도
자꾸 스스로 속이 상하는 중이야
해본 일로 모자라서 다른 업계도 막 썼는데도
계속 떨어져서 그런지 이젠 공고를 봐도
할 수 있는 일도 없어 보이고....
그냥 다 너무 막막해서 그런가 자꾸 눈물이 나서
그런데 이런 내 마음을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가족한테도 친구한테도 더 이상은 말할 수가 없어서
그냥 방에서 펑펑 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