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술먹고 해맑게 팩폭 해버린 후기 (feat. 부부동반모임) 스압
6,228 63
2024.09.03 11:34
6,228 63



부부동반 모임을 안좋아하지만! 

그렇다 사회 생활을 잘 해내야 하는 원덬이는

주기적으로 부부동반 모임을 나가야했다(생존의 본능)


KGTVRQ

VdwRWW


성향은 E인데 뭉쳐 노는 거 싫어함. 나 I 일지도? 데헷

외로움 안탐

원덬이 사람 안좋아함ㅠㅠ 좋아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절대로 노력한다고 해서 좋아지지 않았음 스트레스만 늘어나

그리고 술 안좋아함 

술보다는 콜라가 맛있는 거 같아


원더기 친구들은 부부모임 안함

왜냐면 내가 싫어하니까ㅠㅠ

연애시절 더블데이트도 싫어했음 노이해 노잼 

다같이 만나면 두배로 즐거워 지는 게 아니라 10배로 힘들었음

나 소시오패스 인가 봄 ㅠㅠ


NliAOe


남편 지인 모임은 너무 피곤했다

기빨리는 대화들!! 기빨리는 기싸움!! 

자꾸 늘어나는 인원들!! 숨이 막혀..


(속마음) 

자네들끼리 만나서 놀아 제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알아서 정하고 만날게 ㅠㅠ


하지만!!!!!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말할 순 없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까 그러하다 

CeAvsc

근데 더 힘든 건 사람이었다!

나랑 안맞는 사람은 어딜가나 있기 마련이지만

그게 남편 친구의 와이프면 참 힘들다 ^_^

안볼라면 남편이 친구랑 손절 하거나 (베프이므로 그럴리 없음)

내가 남편이랑 이혼하던가 (절대 그럴리 없음2222)

그 남편친구가 이혼하던가 (절대 그럴리 없음3333)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임

ThAYhO



근데 남편의 원만한 교우관계와 사회 생활을 위해

싫어도 몇번은 나가줘야 하는 게 인지상정!!!!!

나가면 나갈수록 스트레스 받았다

남편이 핑계 대주고 몇번 둘러대줘서 안나간적도 있었으나,


눈치 빠르고 여우같은 남편친구가 이젠 나에게 다이렉트로 연락해서

일정 조율 될때까지 맞추고 맞춰서 잡는다 (구만훼!!!!!!!!!)

yiwVug

너 싫어 너 아웃!


피하면 피할수록 그들은 더 집착했다

그래서 그냥 피할 수 없으면 즐기기로 했다

맛있는 걸 좋아하는 원더기..

맛있는 걸 모두 먹을 수 있는 모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사람을 보지 말고 음식을 봐라!!!!!!

HOXbUX
사람을 보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니 좀 괜찮았다

역시 인간은 단순한 동물!

나는야 맛있는 음식을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nHxRiQ

미칠듯이 무례한 사람의 말도 술기운을 빌려 

(똑같은 사람 되기 싫었지만 자꾸 그러니까)

더 무례하게 받아쳐버리니 

이렇게 유쾌 통쾌 상쾌 할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

역지사지 알유 오케이?

유어마인드 디스커스팅 쏘 유어 헤어 런 어웨이..

햐 드디어 한방 먹였네 

SwLmvg

gdGaZZ


노래방을 좋아하는 원더기

엄청 뺄거 같았는데 잘놀아서 멋지다는 칭찬들음

VOFSGO

다른사람 신경 안쓰고 눈누난나 재미지게 놀음

부르고 싶었던 노래 리스트 만들어 와서 부름!

BUoUIP

그랬더니 눈치없는 남편은 

거봐 모임 싫어해도 다녀오면 즐겁잖아 라는 소리를 해서

등짝을 맞음 

정신승리 해가며 놀았더니 뭐래는겨 

GXhMWJ

JNfaoL

서론이 너무 길었당

근데 사람 마음은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법!


CQOnCo

술과 맛있는 음식으로 목구멍을 촉촉히 채운 원더기

모임 좋아하는 싸람이

갑자기 또다른 커플을 껴서 뭘 진행하자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단체 여행+단체 낚시 + 더 큰 단체 모임


JIDSxc

마음의 소리가 입밖으로 나왔다


짤과 같지만 덧붙여 내가 한말 (댓글보고 수정함)



사랑과 재채기와 진심은 숨길 수 없는 법!!!!!!

나왔다!!!!!!! 저질렀다!!!!!!!

야레야레 못말리는 아가씨.. 


cPnXNi
갑분싸한 분위기


gEhUww
해맑음 장전

웃는 얼굴엔 침 못뱉겠지 뭐


JHQMIg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feat. 취중진담)


MEfquC

rrdujv

eRuRHi

((추가))

((모임 더 크게 만들려고 해서 하지말라 했음
나 취했으니 취중진담 할게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이면 정신적으로 힘들다 
너는 사람 좋다고 이사람 저사람 다 좋다고 데려오지만
그건 너에게만 좋은 사람일 뿐 나에겐 아닐 수도 있다
분위기 깨지 않으려 했으나 힘들다
친구들끼리 단체로 노는 게 즐겁지만은 않은 사람도 있다
배려해달라 했음))

(너무 간만에 글 써서 알맹이 없는 내용을 투척해서 수정함) 


다같이 모여서 놀아야 재밌다는 사람도 있었고

좋은사람들이니 다 어울렸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있었으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며 위로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역시 사람은 다 다르구나 느낌 

위로해준 사람 고마워!!!!!!

나와서는 잘 노는데 왜 갑자기 저럼??? 이런 사람도 있었당


aGMcue
트레쉬가 되었지만 나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해서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감


fhyVtP
욕하든가 말든가 속시원히 할말해서 시원했음


cdwzIn
zaBpju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데헷 미래의 내가 알아서 잘하겠지 ! 


APZVZh


끝.. 명수씨 짤 제공 감사합니다

그럼 여러분

avEyvZ


안사이다 미안

모임 좋아하는 애들아 미안

모임 안좋아하는 애들도 배려 해줘 찡긋












목록 스크랩 (2)
댓글 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73 11.29 47,7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45,2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39,3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55,26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30,1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28 그외 신랑은 내 인생의 빌런 맞지? 102 12.01 4,737
23827 그외 덬들 동네 제설작업 잘 되어 있는지 궁금한 후기(군포최악) 23 11.30 1,478
23826 그외 시어머니 반찬을 시아버지께 배달하는데 동참중인 후기 46 11.30 3,652
23825 그외 임신해도 배고프고 피부 트러블나고 잠많아지고 식욕 왕성하고 생리전 증상이랑 똑같은지 궁금한 중기 21 11.30 1,051
23824 그외 덬들은 조금이라도 부당하다 느낄때 지랄해 아니면 넘어가 33 11.29 2,512
23823 그외 육아가 너무 두려운 후기 46 11.29 2,917
23822 그외 90년대 초반년생, 80년대생 포함 그 윗 나이 덬들은 어릴 때 쪽쪽이를 물었나 궁금한 후기 24 11.29 1,001
23821 그외 남에게 적당히 무관심하고 기대 안하는 덬들 mbti 뭐나와?? 138 11.28 2,651
23820 그외 4800원 기차표 끊었는데 서서 가는 후기 33 11.28 4,616
23819 그외 30대 초에 앞니 발치하고 일주일 동안 우울한 후기 31 11.28 3,530
23818 음식 부모님 가게에 말도 안되는 일이 생겼어.. (혈압주의) 26 11.27 4,184
23817 그외 야즈 복용했던 덬들 부작용 궁금한 후기 22 11.27 1,061
23816 그외 개님 춥고 눈와서 좋아하는 후기 24 11.27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