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 빌레는 진짜 왕자같다.. 생긴것도 애티튜드도.. 그리고 배우가 진짜 연기 너무 잘해.. 배우본인도 욕심 있어보이던데 할리우드에서도 보고싶음,,!
-시몬 본체는 원래 가수였다던데 본체가 워낙 좀 핫한 스탈이라 그런지 드라마에서도 좀 묘해보임ㅋㅋㅋㅋ 빌레가 왜케 안달나는지 알것같음..
-연출 음악 연기 배우들비주얼 뭐하나 빠지는게 없음 진짜 연출 너무 좋아..
-근데 좀 몇몇 대본? 흐름이 좀 아쉽긴 함 그리고 내 기준 주인공 말고 나머지 캐릭터들이 좀 매력이 없었어.. 그래도 시즌3 꽉닫힌 해피엔딩은 너무 좋았다
-스웨덴이 동성결혼 합법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아닛 내가 게이라니?!‘라는 정체성 혼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초반에 그런 장면이 좀 나오긴 하지만) 왕세자로서의 부담과 고통 그리고 그를 사랑하게된 평범한 학생이 겪는 혼란스러움, 그리고 둘의 눈물없이 볼수없는 라부스토리,,, 이런 얘기임
-전체적인 연출때문인지, 메인커플이 하도 싸우고 사랑하고 싸우고 사랑하고 울고웃고 염병천병해서 그런지 약간 정신이 조금은 피폐해지는 편.. 여운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연출이 정말 섬세해서 주인공들의 감정을 내가 온전히 다 느껴 그래서 더 과몰입 되나봄...
하트스토퍼
-영로열스랑 거의 반대의 분위기 인것같음 ㅋㅋㅋ 영국이 스웨덴 보다는 이런쪽에 좀 덜 열려있는건가? 예전에 스캄 시리즈 유행할때 나라별로 스캄 거의 봤었는데 퀴어에 대한 분위기가 영국이 좀 다른듯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한쪽이 정체성을 깨닫고 커밍아웃하는 과정을 쭉 담고있음
-영로열스랑 다른점이 있다면 여기는 나오는 인물들이 다 정이 감ㅋㅋㅋ 친구들 뿐 아니라 나름 악역이라고 나오는 애들도 걍 고딩같음.. 영로열스는 약간 ‘이렇게까지 딥한 시련을 고딩들이 어떻게 이겨내나요..‘ 느낌인데 하트스터퍼는 딱 그 나이에서 느낄수있는 감정들인것같아 ㅋㅋㅋ
-엘이랑 타오배우 진짜 너무 간지작살임 진짜 너무 멋있음...
-시즌3가 곧 나온대서 그게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시즌2까지는 매운맛이 없음. 스킨십같은것도 영로열스는 진짜 수위도 좀 있었는데 여긴 그냥 귀엽게 껴안고 키스하는정도?
근데 주인공 찰리가 과거에 힘든일이 있었는데 아직 극복하는 과정이라 시즌3에서는 그런 모먼트들 나올때 좀 갈등이 생길지도...! 즌3 얼른와라!!!
결론: 마라탕(영로열스)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하트스토퍼) 먹은 기분..
퀴어물에 거부감 없으면 첫편이라도 함 봐보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