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삭제)
서로 장기연애도 하고
연애도 실컷하고
그러다 늦게 만나서 결혼했어.
사귀면서도 계속 임신하고 싶어서
피임안했고 운좋게 자연임신이 됐어.
그래서 결론은 우리 둘이 24시간 붙어있어^^;;;;;;
가끔 친구 만나지만 남편이나 나나 막 어디 돌아다니지 않구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라서
하루에 두끼 챙겨 먹는것도 너무 버겁고
스트레스야ㅠㅠㅠ
난 계속 직장생활에 부모님이랑 살아서 사실 거의 밥을 한적도 없고
식비도 아예 안드는 생활을 했거든.
흠 만약 남편이 출퇴근하면 하루 한끼 정도는 챙겨줄 수 있는데
매일매일 두끼를 집에서 같이 먹으려니 미치겠어
배달도 많이 하긴해ㅠㅠ
남편이 밥차려달라고 강요하거나
밥밥 해죠해죠 스타일도 아니고
본인도 오래 혼자 살아서 잘 해먹는데
내가 경제활동을 안하다보니
내 스스로 해야된다는 강박이 있어...
남편돈으로 모든걸 해결하는 중
그리고 계속 집에 같이 있으니
나는 안방에 누워있구(만삭)
남편은 컴퓨터방에 계속 있구
밥먹을때 만나서 티비보면서 먹어
이게 먼 결혼생활인가 싶구
회의가 많이들더라구...
가끔 한달에 1-2번 남편이 친구 만나러 나가거나
취미 활동 가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ㅋㅋㅋ
그럼 혼자 샐러드 시켜먹구
먼가 마음이 편안해ㅋㅋㅋㅋㅋ
나 결혼이 안맞는 사람이었나 싶기도하고
지금도 친구랑 밥먹고
집에 가야되는데 그냥 스벅에서 커피마시면서 시간 보내ㅋㅋㅋㅋ
내가 임신을 하고 지금까지 일하느라 바쁘게 살다가
집에만 있어서 무료한가 싶기도하고...
애기 태어나면 이런 고민 싹 사라질까...
내가 할게없어서 지금 행복한 고민인가 싶기도 하구
막 그래ㅋㅋㅋ
글이 두서가 아예 없네 미안ㅜ
시간을 돌려도 결혼할까 이사람이랑?
이런 상상을 하면 회의적이야ㅠ
이런생각을 하는게 좀 미안하기도 하구...
지금 마음은 애낳구 남편한테 맡기고
돈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