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돌 되어가는 아기 키우고 있어
신생아 때부터 밥 때 외엔 안 울었어
기저귀, 배앓이, 목욕, 이앓이 그런 것도 딱히 없었어
걸음마 연습할 무렵부터 여기저기 쿵쿵 부딪히고 구르고 넘어지는데 내가 들어도 놀랄 정도로 큰 소리가 나는데도 애는 매번 안 울어
배고파도 졸려도 자고 일어나서도 안 울고
엄마껌딱지가 된다는데 엄마아빠 안 보일 때 우는 소리 하는 것도 매번 그런 건 아냐
행여 울어도 울음이 짧아서 안아주면 진짜 바로 그쳐
그냥 순하고 무던한 아기다 생각해왔는데
지금 유튜브에 자폐 발달장애 뭐 이런 영상이 떠서 보니까
애가 어릴 때부터 잘 안 울고 네발기기도 안 했다는데 똑같더라고.
그래서 갑자기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나 싶어서..
아직 아기가 많이 어려서 뭘 제대로 검사하고 진단할 수는 없는 시기라고 알고 있기는 한데...
이렇게 안 울고 네발기기 안하고 그런 게
그냥 아기 기질이더라 아님 이런 부분만 괜찮음 문제없다
하는 육아선배덬들 있는지 궁금해서 올려봐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