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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이어트를 "식습관 개선"한다고 생각하니 힘들지 않고 효과도 괜찮은 것 같은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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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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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얼굴에 뭐가 심하게 많이 났어. 다 염증 엄청 심해서 건드리면 아프거나 염증은 꽉꽉 찼는데 안 짜지는 그런...

내가 최근에 식습관이 별로였거든. 귀찮으니까 대충 냉동으로 떼우고 귀찮으니까 대충 사먹고 배달 시키고.

(+) 살도 자꾸 쪄서.... 165/63 이랬음..

 

그러다가 요새 읽는 책에서 식습관!!!의 내용을 엄청 강조하길래(그 책은 참고로 체중감량에 대한 책은 아니었고 몸을 정상화 시키자는 얘기를 하는 책이었음)

그럼..... 다른 거 하지 말고 아래의 몇 가지 만해보자고 생각했엉..

 

1. 라떼 줄이기(유제품 줄이기)

2. 저녁은 꼭 집에서 해먹기. 이때 최대한 채소를 많이 먹기.

3. 주중에는 12:12로 단식, 주말에 가능하면 18:6이나 20:4 해보기

 

그리고 이 세 가지를 1주일 밖에 안 했는데 일단 몸무게가 2kg이 줄었어. 

어제 운동하러 갔는데 스트레칭 할 때 빳빳하게 느껴지던게 훨씬 부드럽게 느껴져서 놀람..

 

절식한 것도 아니고 2번을 실천할 땐 양푼에 밥 비벼먹음(....) 양배추참치비빔밥, 오이참치/닭가슴살 비빔밥 등등 이런 거 해먹음. 채소 왕창!!+단백질도 챙기기

점심은 일반식 먹었구. 회사 구내식당 주로 갔는데 우리는 샐러드가 항상 있어서 샐러드를 제일 먼저 먹구. 생야채 싫어해서 드레싱도 쫌 뿌림...

 

제일 놀란 건 토요일/일요일 각각 20시간 단식할 때였는데..

토요일에 원래 단식할 생각이 없었어. 일주일동안 잘 참았으니까 라떼+치즈케익 한 조각 먹어야지!하고 제일 좋아하는 치즈케익 시켰어.

근데 진짜 희한하게 예전 같으면 라떼에 치즈케익 그냥 조지고 말았는데 먹는데 속이 부담스러워 하는게 느껴지더라고.

그러고 콘서트까지 가서 방방 뛰었는데 배가 고파서 뭘 너무 먹고 싶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걍 안 먹고 잠듬... 그렇게 20시간 공복을 채움..

 

암튼 이렇게 1주일만 했는데 내가 제일 좋다고 느낀 점은 억지로 참지 않아도 되고 힘들지 않다는 점이었어. 

난... 난 또 퇴근하고 양배추참치비빔밥 조질거야.. 어제도 이거 먹을 생각에 즐겁게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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