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야 강아지 고양이 만지면 너무 느낌이 이상하달까..ㅠ 또 냄새에 민감해서 동물 냄새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래도 유튜브로 귀여운 동물 보는 건 좋아하는데 얼마전 친구들이랑 고양이카페에 가게 됐어
가면 유기묘들한테 도움이 된다고 해서 좋은 곳이구나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환경이 너무 별로인 거야 고양이들은 소변 냄새 잘 안난다고 하는데 어디선가 계속 소변 냄새가 나고 좀 더럽고.. 사람들이 자꾸 만지니까 몇 고양이들은 싫어하는 것 같고 (고양이가 꼬리 툭툭 내려놓으면 귀찮다는 뜻이랬나 건드리지 말라는 거였나 사람이 만지면 꼬리 또 툭툭 내려놓고 자리 옮기고 근데 또 거기도 딴 사람 있으니까 그 사람은 자기 가까이 온 줄 알고 또 만지고 약간 이런 식..) 스핑크스 고양이가 신기한지 초딩 애기는 자꾸 살을 꼬집듯이 잡더라고
오후에 간 거기는 한데 바닥도 너무 더럽고 간식을 살 수 있다보니까 고양이들 꼬시려고 간식 사는 사람도 꽤 많고 (근데 이럼 고양이가 간식을 너무 많이 먹게 될 수도 있는 거 아니야?)
키워본 적도 없는 주제에 뭘 아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나는 다시는 안 갈 것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