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실비 암뇌심 다있고 집은 5억정도 되는 작고오래되고 투자가치없는 수도권아파트있음.(3억은 세입자보증금. 갭투자하려던건 아니고 내가 살다가 사정상 지역을 이동하게되어서 전세놓고 대출갚아버림. 세입자는 오래살생각이라고함.) 차는없이 살거고 현금은 적금포함 2억정도 있는데 지금 하는 일 그만두면 아예 새롭게 시작인데 막막하긴함. 노동일하기에는 여기저기 아프고 체력 타고나길 딸리고 기술은없고 경력은못살리고..부양가족은없음.
특별히 호화로운 미래같은건 꿈꾸지않음 그냥 안정적인 평온한 삶을원함. 가족력지병은 고혈압 고지혈 뭐이런 혈관계통약을 두분 다 드시고 암은 없고..원하는게 있다면 저집팔고 큰병원 가까이살고싶은데 그건뭐 안되면말고..이런정도야. 주식, 코인, 펀드안하고 앞으로도 할생각없음. 그냥 적금만함. 앞으로 5년정도는 돈벌수있는데 그이후는 지금 하는일 못함. 지금은 세금제외 월 300좀 넘게 벌어. 앞으로 5년도 비슷할듯.
열심히 살았지만 이정도가 전부인데 솔직히 퇴직하고 뭘해야할지 몇살까지 살진몰라도 죽을때까지 얼마가 필요한건지 불안함. 물론 내가 뭐 돈이없다 투정부리는건 아닌데 그냥 미래가 어떻게될지 잘모르겠다..이런 생각이들어. 나 이상한가?
퇴직후 돈을 못벌면 어떻게되나 이걱정이 큰거같아 잘버텨도 5년이긴하거든 나이들면 갈아치워지는 업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