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울증까진 아니지만 자주 우울함을 타는 사람이야
정확히 말하자면 종종 센치함 우울함 외로움을 한꺼번에 느껴서 힘들어함 ㅋㅋㅋㅋ
남는 시간엔 정신없이 운동 뺑뺑이 돌리는데도 쉬이 안 고쳐짐..
연애 하고 있는데도 만나는 남자들마다 죄다 방목형 독립형이라 외로움에 1도 도움이 안됨 ㅠ ㅋ
원래는 밤 10시쯤 되어가면.... 잘 준비 하려고 폰 서핑하고 뒤적뒤적.. 하다보면 슬슬 우울해지거든.
연락할 사람도 없고 그러다 보면 우울함이 확 몰려오는데,
요새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우울해 ㅠㅠㅠㅠ
밤에는 외로움 때문에 힘들다면 아침엔 뭐랄까 좌절감? 아침에 해야 할 것들이 있잖아. 이걸 해서 뭐하지 저걸 해서 뭐하지 내가 무슨 의미가 있지.. 자아효능감? 이게 그냥 아무이유없이 똑 떨어짐. 스스로 너무 한심해
밤의 센치함이야 흔한 거 잘 알고 있는데 아침에 좌절감이라니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눈 떠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니까 막막해
이게 다 큰 고민거리 없어서 하는 뻘짓.. 이긴 할텐데, 혹시 나랑 비슷한 덬들은 없나 싶어서 물어봄..
나처럼 아침에 힘든 덬들도 있는 거야?
내가 아침에 막 바쁘지 않은 직업이긴 한데 (늦게 출근 가능 ㅋㅋ) 아마 그런 탓도 있을 듯.
보통 정시 출근하는 덬들은 우울한 틈도 없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