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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어릴 때 어른들을 보면서 '나는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던 거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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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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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던 건 두 가지였어

하나는 처음보는데도 아이라고 반말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어른이 있고 

장난스럽게라도 존댓말로 인사해주고 한 사람으로 존중해주는 어른이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나도 아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어른이 되지 말자 생각했고.. 근데 막상 내가 나이들고 보니 먼저 말 거는 일 자체가 거의 없고ㅋㅋ

존댓말을 하는게 생각보다 간지럽다..!!는 걸 깨달았음..

애가 먼저 말걸면 반사적으로 반말로 대답하게 되더라고 ㅜㅜ 그래도 동등한 인격체로 대한다는 마음만은 잊지 않으려고 해 ㅎㅎ


또 하나는 어른들이 좀처럼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거였어

자기가 잘못한 게 있어도 똑바로 사과하지 않고 그냥 얼버무리고 어물쩡 넘어가고.. 그러면서도 애들이 뭘 말썽을 부리면

잘못했어요는 말을 꼭 받아내려고 하는게 이상하다고도 생각하고ㅋㅋㅋ

나도 나이들고보니 어른들이 왜 사과하지않고 얼버무렸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ㅋㅋ 굳이 말로 꺼내는 게 머쓱하기도 하고

꼭 말하지 않아도 다른 얘기하면서 잘 넘어갈 수도 있으니..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들면 꼭 사과의 말로 표현하려고 노력해 감사함과 미안함, 이 둘은 표현하는 게 좋은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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