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25살이고(00년생) 휴학안하고 바로 졸업해서 작년에 1년 임용 올인해서 공부했어
결과는 소수점 차이로 1차 떨어져서 지금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일 하고 있어
사실 내가 고3때 원서 쓸때도 사범대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생기부가 쭉 교사로 되어있어서 사범대 쓴거거든
대학교 4년+졸업하고 1년 동안에도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그래서 작년에 사실 그닥 열심히 하지 않았어 그래서 결과는 떨어졌고,,
아무튼 그러다가 올해 도저히 더 올인은 못하겠어서 처음으로 기간제 교사 일 하고 있는데
하면 할수록 교사라는 직업이 나랑 너무 안맞는다고 느껴 당장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진짜 교사가 나랑 너무 안맞아
그런데 내가 다른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상태로 교사말고 다른데 취업은 불가능할 것 같고..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내가 옛날에 간호학과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 간호학과가 어쨌든 취업은 잘 되니까..
그래서 간호학과 대졸자 전형으로 대학교 다시 입학할까 고민중인데
간호학과가 엄청 힘들다는 이야기도 많고 졸업하면 거의 서른인데 4년동안 또 공부할 생각하니까 막막하고 요즘 간호학과도 취업이 잘 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고 막막해서 여기에 글 써봐...
진짜 요즘 내 미래나 진로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고 너무 우울해 내 인생 어떻게 해야 하지
만약 덬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현실적으로 조언 좀 구할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