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내몸에서 큰기둥이 뽑혀나간것같고
아직도 할머니 생각만하면 눈물 좔좔 하루에도 몇번씩 울고있어
다른 가족들도 다들 힘들겠지 싶어서 털어놓지도 못하는 중
이제 다른 가족들의 죽음도 몇번을 더 겪어야할텐데
그게 벌써 너무 무섭고
이 고통을 없애려면 내가 죽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기시작했어
병원을 가봐야겠다는건 알겠는데 실천하기가 쉽지않네ㅠ
그냥 이렇게 글이라도 털어놓으면 좀 나아질까싶어서 용기내봐
할머니목소리나 한번 더 듣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