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에서 겁나 무서웟어
어느여자분이 병원복 입은채로 뭐 치질이 똥꼬가 어쩌고 통화하길래
와 대단하다 이렇게 사람많은데서 저런 내용을 아무렇지않게 뱉다니 생각햇는데
그후로도 이러저러한 내용으로 길게 통화하시더라고
근데 뒤에서 어느 여자분이 아 누가 버스에서 통화를 이렇게 하냐~ 미친것들이잇어 !
이러고 무서운 어투로 꼽주는 말투 알아? 좀 길게 늘이면서 말하는 암튼 그렇게 크게 소리치는거야 와 나 그 사태가 넘 무서웟음
지금 문득 저런 상황이면
다들 막 너무 화나는데 저런말은 안하고 사는건지 물론 에티켓은 아니엇지만 저말 외친 여자분도 좀 사나운 편이엇던건지 궁금해져서
난 걍 라디오 듣듯 듣고 잇엇을 뿐인데 내가 좀 무던한 편인건지
(사실 겁나 예민에 가까워서 그때도 우울로 정신과 다녀오는 길이엇던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