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함께 간 친구가 극강의 효율러임을 밝히며
그 친구는 에버랜드에서 대기 한시간? 참을 수 없는 친구임
언제나 최적의 동선을 짜서 최대한 많은 놀이기구를 즐기고 싶어하며
따라서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날? > 아웃임
플랜잇 구매? 아웃임
그래서 우리는 한여름 폭염주의보 내린 평일에 에버랜드를 가게 되었다(비장)
9시 40분쯤 에버랜드 도착했는데 줄 별로 안길었음 10시 땡 하자마자 입장 가능한 정도? 이때 직감했지 오늘 사람 없겠구만 하고
들어가서 친구는 티익스 스마트 줄서기 걸어놓고 나는 판다월드 스마트 줄서기 걸어놓고 서로 즐긴담에 다시 만나서 허리케인 뭐시기>썬더폴스 순으로 타고 11시 반쯤 이른 점심 먹으러 갔다가
나와서 사파리 타고 더블드롭 어쩌구 타고 이래저래 7~8개쯤 타고나니 오후 5시쯤 되었음
나름 많이 탔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퇴장함
느낀 점 1. 사람 생각 다 똑같아서 오전에 캐비에서 놀고 3시 이후로 에버랜드 많이 오더라. 오히려 오후가 더 붐볐음
2. 덥긴 한데 참을만한 더위임 단 수분보충은 제때 해주는 게 좋다
3. 단기간에 놀이기구 많이 탄건 개이득이었음
4. 플랜잇 안끊고 이렇게 많이 타본건 처음이네 또...
보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