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인 외이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덬
집근처 아기들이 많이 가는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평균 대기시간 2시간을 못견뎌 좀더 외진 곳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새로 가봄
대기가 그 인기있던 이비인후과의 절반이라 약간 불안했는데
진료실 입장하자마자 중년의 머리 희끗하신 의사샘이 반겨주시고
열과 성을 다해 내 귓속 고름과 귀지를 석션 후 약까지 여러 종류로 깔끔하게 발라주심
근데... 놀라운 건... 진료비가 1300원밖에 안들어
내 귀는 또렷이 들을 수 있게 됐는데...
마치 새로 태어난 것처럼 시원하고 개운한 귀를 갖게 됐는데
이 의술의 힘이 단돈 1300원?!
며칠 뒤에 또 오라고 해서 또 갔는데
귀가 너무 시원해서 다음주에 또 와도 되냐고 나도 모르게 여쭤봄...
샘이 와도된다하심
다음주에 또갈래
p.s 덬들은 커널형 이어폰 자주 끼지 말고 손, 귀이개, 면봉 그 무엇으로도 귀를 파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