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가족여행 가서 며칠 맡게 됐는데
오자마자 낯도 안 가리고 바로 내 다리 옆에 누움
내가 아빠다리하고 있으면 꼬물꼬물 그 사이로 들어와서 앉음
챱챱챱 걸어다니는 소리도 귀엽고
먹는거도 잘 먹고 배변패드에 볼 일도 잘 봐
장난감 던져주면 챱챱 달려가서 물어온 채로
내 다리 옆에 누워서 고개 들고 빤히 쳐다봄 ㅠㅠ
쓰다듬어주면 가만히 있다가 멈추면 고개 돌려서
더 쓰다듬어달라고 쳐다봄
이틀만에 배도 까서 보여줌 ㅜㅜ
움직이면 쪼르르 따라오고
잘 때도 항상 내 옆에 와서 눕고
강아지는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추가)
+ 강아지 귀엽다해줘서 고마워!!!!
내 강아지도 아니지만 왜 이렇게 뿌듯할까
이제 며칠 안 남았지만 더 사랑 주고 사랑 받으며 보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