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번 주말 일이 있기전까진 별로 괘념치 않았던게..네 커플중에 우리만 현재 육아중이고 그로 인해서 지난 2년간 모임에 참석을 잘 못함.
글고 또 여자들중에선 나만 일 해서 주중에도 못만나고..
뭐 그 중에 한커플이 A) 최근에 유럽여행 다녀오면서 나만 빼고 선물돌린걸 나름 그중에 제일 친한 커플(B) 와이프의 인스타를 보고 알게됨. (다 와이프쪽이랑은 인스타맞팔임)
이것도 뭐 그러려니 했어. 그 유럽다녀온 커플이랑은 제일 안친하기도 하고 따로 연락도 안하거든.
근데 저번주에 친한 커플이(B) 우리 동네로 이사와서 집들이 하면서 오랜만에 모였거든. 근데 알고보니 A네 와이프 생일이였던거야.
나도 가기 바로 직전에 알게되서 집에 있던 화장품 그냥 새거 하나 챙겨서 감. 주면서 포장도 못했다고 사과하긴 했거든. 진짜 바로 직전에 안거라..
B네가 생일케이크도 사놓고 선물도 준비했더라고. 다른 C 커플은 아무것도 안함.
암튼 뭐 표면적으론 재밌게 놀고 저녁되서 파하고 집에 왔거든.
근데 인스타로 A네 와이프가 생일케이크 사진 올리면서 B, C 커플 와이프 인스타는 태그 해놓고 나는 안해놓은거야..글고 B 는 그거 다시 리그램하고..
사실 나도 B 네 남편쪽 친구라 지금까지 서운한게 하나도 없었는데 최근들어서 우리 커플만 빼고 만나는 인스타 올리고 해서 좀 약간 ?? 이러긴 했는데..
나만 태그 안해놓은거 보면 빼박임?
아니 내가 나이 3n 먹고 이거가지고 화내기도 뭐하고 이거보다 애기 키우는게 우선이라 그냥 씹고 이제 뭐 안만나야지 이러고 있는데 남편은 개빡쳐함..
근데 그와중에 A네 와이프는 우리 애기 사진 올린거에는 막 귀엽다고 메세지 보내더라고..뭔가 싶기도 하고....이거가지고 감정소모하기도 싫고 참...나이먹어도 인간관계는 미슷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