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꾸 만날때마다 자기가 카드결제하려고해서 너무 정털려..
처음엔 아무생각없었는데 너무 집착하니까 슬슬 나도 짜증나는거야, 추측하기론 카드실적때문인것같아. 적립할인한도가 높은 카드쓴다고 했거든;; 별 생각없다가 슬슬 인지하기 시작한게 내가 폰케이스에 카드를 꽂아둬서 바로 카드를 줄 수있고 친구는 가방에 짐도 많은데 지갑에 카드도 많아서 좀 한참 뒤적거려야 카드를 꺼낼수있음
근데 결제할때 계속 카드찾는데 오래걸려서 그냥 내가 한다고 카드를 꺼내도 자기가 할거라고 만류를 해;..
한두번이면 모르는데 매번 그러니까 너무 짜증나서 한 일년정도 칼같이 분할결제했어. 보통 그러면 그냥 각자 결제하는게 익숙해지잖아..?근데 계속 내 눈치보고 흘끗 보면서 각자할거야? 그러고나서 반반하기 애매한 금액이면 또 자기가 하겠다고 그러는데ㅋㅋㅋ몇십몇백짜리도 아니고 쫌스럽고 나도 구질구질해지는거같아서 그냥 포기했거든
근데 저번엔 가게에서 내가 결제할까봐 (내가 먼저 카운터 가있었음) 막 뛰어오는데 진짜 열이 확받는거야.. 카결 꼭 너가 해야돼?라고 물어도 아니 그냥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말돌리는데 들이받아야할까ㅠㅠ이거빼고 다 괜찮고 솔직히 돈도 안아끼거든? 서로 선물도 많이하고.. 근데 왜그럴까? 혹시 카드실적말고 다른 이유가 있는데 내가 그거에 꽂혀서 너무 실적만 생각하는걸까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