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데리고 아파트 놀이터 다니다 보면
거기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과도 자연스레 대화하게 되더라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모르는 어른한테도 말을 잘 걸어서 신기했어
근데 얘네랑 대화하다보면 얘네가 무의식 중에
한번씩 나보고 선생님 할때가 있더라고
선생님이라고 각기 다른 애들한테 여러번 들어봤어서
초딩교사인 덬 순간 혼자 뜨끔했어
아이들이 접하는 부모님 외 어른이 학교 학원 선생님이 많아서 자연스레 선생님이란 호칭이 나온 걸까?
아님 내 말투에서 은연 중에 선생님 티가 났던 걸까?